- Una Furtiva Lagrima
- (From Opera
- "L 'Elisir D'A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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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몰래 흘리는 눈물
- (오페라
- "사랑의 묘약"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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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Luciano Pavarot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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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a furtiva lagrima
Negli occhi suoi spunto:
Quelle festosee giovani
Invidiar sembro.
Che piu cercando io vo?
M'ama, lo ve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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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solo instante i palpiti
Del suo bel cor sentir!
I miei sospir, confondere
Per poco a' suoi sospir!
Cielo, si puo morir!
Di piu non chie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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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ne tear that falls so furtively
- 남몰래 흐르는 눈물이
from her sweet eyes has just sprung,
- 그녀의 젖은 두 눈에서 흐르고 있습니다.
as if she envied all the youths
- 마치 저 즐거워 하는 소녀들을 부러워 하듯
- who laughingly passed her right by.
- 그 누가 그녀 옆을 웃으면서 지나가겠습니까?
- What could I want more than this?
- 이보다 더 이상 무엇을 원할 수 있겠습니까?
She loves me! I see it.
- 그녀는 저를 사랑합니다, 그것을 알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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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moment just to hear her heart,
- 한순간이라도 그녀의 두근거림을 느끼고 싶어요!
beating so close next to mine,
- 나의 심장 가까이서 두근거리고 있는 그 소리를...
to hear my sighs like they were hers,
- 그녀의 한숨인 것 같은 나의 한숨 소리를 듣도록...
her sighings as if they were mine!
- 그녀의 한숨이 마치 나의 그것인양!
Heavens, please take me now:
- 하느님, 저는 죽어도 좋아요, 날 데려가세요.
All that I wanted is mine now!
- 지금 이 순간 더 이상 바랄게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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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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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aetano Donizetti (1797-18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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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니제티 (Donizetti 1797-1848)
- 아버지는 전당포에서 일했고 어머니는 삯바느질을 했지만 그 아들 가에타노 도니제티는 벨 칸토 오페라에 드라마를 넣어서 앞으로 올 베르디와 베리즈모 오페라를 예견했다. 로시니가 18세기의 소재를 사용했다면, 도니제티는 19세기 초의 연극에서 소재를 택했다. 도니제티의 작품 중에서는 "람메르모르의 루치아"가 특히 유명하고, "안나 볼리나"(1830), "마리아 스투아르다"(1834), 로베르토 데베로"(1837) 등은 모두 영국 역사를 소재로 한 작품이며, 특히 주역 소프라노의 뛰어난 노래 솜씨와 연기력이 필요한 작품으로 유명하다.
- 물론 코메디도 썼다. "사랑의 묘약"은 카루소에서 파바로티와 알라냐에 이르는 명테너들이 즐겨 부른 작품이다. 그리고 "연대의 아가씨"도 아주 재미있는 코메디로,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이 작품에 출연해서 멋진 노래 솜씨를 보여 스타덤에 오르게 됐다. 상대역은 조안 서덜란드였으니, 두 "거구"들이 무대 위에서 설치는 것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으리라! "람메르모르의 루치아" 에는 오페라 중에서 가장 멋진 "광란의 장면" 이 나온다. 그리고 우연의 일치였는지 도니제티도 말년에는 정신이 오락가락하여 정신병원으로 갔다 한다.
- 도니제티는 70곡 이상의 오페라를 남겼으나 그 중 "사랑의 묘약"은 "루치아", "연대의 아가씨"와 함께 가장 자주 공연되고 있다. 도니제티 36세 때에 완성한 이 오페라는 비극에 있어서뿐만 아니라 희극에 있어서도 그가 얼마나 탁월한 재능을 지니고 있었는지를 잘 보여주는 걸작이다. 스토리는 이탈리아의 작은 마을을 무대로 전개되는 사랑 이야기인데, 주인공 네모리노가 2막에서 부르는 이 '남몰래 흐르는 눈물'은 모든 오페라 아리아 중에서도 백미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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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의 묘약 (L'Elisir d'amore) (1832)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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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막 'Una furitiva lagrima' (남몰래 흘리는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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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곡 : 게타노 도니제티(1797-1848)
대본 : 로마니에 의함(이탈리아어) 주요 배역 : 아디나-S-아름답고 젊은, 대농장주의 딸 네모리노-T-마을의 소박한 청년 벨코레-Br-하사관 자네타-S-마을처녀 둘카마라-B-약장수 때와 장소 : 19세기, 이탈리아의 작은 바스크마을 초연 : 1832년 5월 12일
<< 제 1 막 >>
아디나는 네모리노와 발코레로부터 두 청년으로부터 청혼을 받는다. 네모리노는 아디나의 미모를 찬양하지만.... 사랑을 구할 힘이 없음을 한탄한다. 한편, 아디나는 트리스탄과 이졸데의 사랑이야기에서 아름다운 트리스탄이 무정한 이졸데의 사랑을 얻기위해 어떤 마법사의 묘약을 얻어먹고는 사랑에 성공했다는 대목을 읽고는 웃어넘긴다. 그러면서도 그런 묘약이 있었으면 한다. 발코레는 노래를 불러가면서 아디나에게 구애한다. 다른 처녀들은 발코레를 매력있다고 여기나... 왠지 아디나는 자꾸 그를 멀리한다. 좀더 생각해보자면서.... 마침 다른 사람들이 모두 떠난 사이에 네모리노는 아디나에게 구애하는데.... 아디나는 거절하면서 변하기 쉬운 자신의 마음을 단념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 한다. 낙심한 네모리노는.... 마을에서 약장수를 만나는데 그 약장수는 포도주를 가지고서는 사랑의 묘약이라고 떠들어대고... 네모리노는 트리스탄이 마셨던 약을 상기하면서 돈을 다 써가면서 약(실은 포도주)을 먹는다. 약을 먹은 네모리노는 약에 취해서(술을 마셨으니 당연) 이젠 아디나는 내것이라면서 떠들어댄다. 마침 그 광경을 아디나가 본다. 그녀는 화가 나서는 때맞추어 나타난 벨코레에게 결혼을 약속해 버린다. 그러나 약에 취한 네모리노는 걱정도 안한다. 약기운을 믿고 있으니까...그런데.... 벨코레가 내일 출전해야하니 오늘 당장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 한다. 약의 효과는 내일부터라했는데.... 네모리노는 당황하게 된다. 네모리노는 내일까지만 기다려달라고 아디나에게 열정적으로 노래하는데.... 아디나는 공증인에게 가자고 벨코레에게 말한다. 마을사람들은 네모리노를 비웃고.... 네모리노는 아디나와 벨코레를 원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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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 2 막 >>
결혼식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다. 약장수도 끼어 있고. 아디나는 네모리노가 없는 것을 보구서는 그도 여기에 있으면 재밌을 것을... 이라한다.(아주 가학적?) 군중들은 갈채하고... 마침 벨코레는 공증인을 데리고 온다. 네모리노는 그런 상황에서.... 약장수에게 조금 더 약이 있으면 한다. 약장수는 곧 떠나야하지만... 돈을 구해올 때까지는 기다려줄 수 있다고 한다. 그러자 네모리노는 돈을 구하기 위해 군에 입대하게 된다. 그러고 있는데.... 마을사람들이 와서 웅성댄다. 마을처녀인 자네타가 네모리노의 숙부가 별세했는데.... 막대한 유산을 네모리노에게 남겼다는 것... 그 때 네모리노가 등장하자.... 마을처녀들이 모두들 잘보이려고 아양들을 떤다. 네모리노는 그게 사랑의 묘약에 의한 것인 줄 알고는 기뻐한다. 아디나는 마을 처녀들이 네모리노를 대하는 모습을 보자... 조금 놀라며 불안해한다. (마음이 있었는데 쌀쌀맞게 굴었던 것....) 아디나는 네모리노가 그녀 자신을 사랑해서 사랑의 묘약도 사먹고 군대에도 입대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 사실에 감동을 받는데.... 약장수는 그런 아디나에게도 약을 팔아먹으려 한다. 그러나 아디나는 약보다는 부드러운 미소와 애무의 힘을 더 믿는다고 대답한다. 이런 것을 멀리서 바라보는 네모리노는 아디나의 눈에 맺힌 눈물을 보고서 남몰래 흘리는 눈물(Una furtiva lagrima...)이라는 바로 그 유명한 아리아를 부른다. 여기서 아디나는 네모리노에게 사랑을 맹세하고... (원래 마음은 네모리노에게 있었다는 얘기) 벨코레는 아디나의 태도에 놀라지만 세상에 여자는 많다면서 체념한다.
- 네모리노는 약장수를 칭찬하고.... 약장수는 네모리노가 유산으로 거부가 되었다고 마을사람들에게 외친다. 왁자지껄한 분위기 속에 약장수는 약선전을 계속하고.... 마을사람들은 모두 몰려와서는 약을 다 사 버린다. 마을 사람들은 가짜약을 산 줄도 모르고는 기분 좋게 떠나가는 약장수를 환송한다. 그러면서 막이 내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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