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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h You Were Here ..♪.. (1) Pink Floyd

천하한량 2007. 7. 20. 19:07
Wish You Were Here
 
네가 이곳에 있으면 좋으련만
 
   - Sung by Pink Floyd
 
~ ~ ~ ~ ~
 
So, so you think you can tell
Heaven from Hell,
Blue skys from pain.
Can you tell a green field
From a cold steel rail?
A smile from a veil?
Do you think you can tell?

And did they get you to trade
Your heros for ghosts?
Hot ashes for trees?
Hot air for a cool breeze?
Cold comfort for change?
And did you exchange
A walk on part in the war
For a lead role in a cage?

How I wish,
how I wish you were here.
We're just two lost souls
Swimming in a fish bowl,
Year after year,
Running over the same old ground.
What have we found?
The same old fears.
Wish you were here.
 
 
 
~ ~ ~ ~ ~
 
그래, 너는 천국과 지옥을,
고통과 파아란 하늘을
구별할 수 있을 것 같은가
푸르른 초원과
차가운 철길을
미소와 기만을 구별할 수 있는가
너는 구별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그들이 너에게 너의 영웅을
유령이 되도록 하게 했단 말인가
뜨거운 잿가루를 나무로 ?
뜨거운 공기를 시원한 미풍으로 ?
냉정한 편안함을 변화로 ?
너는 전쟁에서 담당했던 일익을
새장에 갇혀 주역을 맞는 걸로
바꾸었단 말인가 ?
 
난 네가 이곳에 있기를
얼마나 바랬는지 아는가
우리는 세월이 흐르고 흘러도
어항 속에서 헤메고 있는
길 잃은 두 영혼일 뿐이야
예전과 다름없는 그 고지를 달려 올라가서
우리가 찾을 수 있는 것이 뭐란 말인가
예전과 다름없는 공포만이 있을 뿐이야
네가 여기 있어주면 좋을텐데
 말야
 
 
 NOTES... 
 
 
 
::::  Wish You Were Here  ::::
 
   핑크 플로이드의 명반 <Dark Side of the Moon>과 <The Wall> 사이를 메꾸어 주는 역할을 했던 본 곡은 창단 멤버인 동시에 그들의 초기 음악 성향에 많은 영향력을 행사했던 Syd Barrett 에 대한 추모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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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nk Floyd  ::::
 
   대중 음악을 좋아하는 많은 이들에게 60년대가 비틀즈와 롤링 스톤즈의 시대로, 80년대가 마이클 잭슨과 마돈나의 시대로 기억된다면, 70년대는 과연 누구의 시대일까? 아마도 레드 제플린과 핑크 플로이드를 꼽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핑크 플로이드는 전자 음향과 각종 이펙트를 과감하게 도입하고 스케일을 확장하여 대중 음악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그룹으로 평가받는다. 그들의 [Dark Side of the Moon](1973)은 록 역사상 가장 중요한 앨범 중 하나로 꼽히며, 70년대가 저물 무렵 발표된 [The Wall](1979)은 그들의 앨범 중 가장 큰 상업적 성공을 거두었다. 특히 수록곡 'Another Brick in the Wall, Part 2'는 이듬해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했고 앨범은 1982년 앨런 파커에 의해 영화로도 만들어져 호평을 받았다.
   핑크 플로이드는 1965년 런던에서 결성되었으며 당시 런던에서 유행하기 시작한 사이키델릭 밴드로 출발했다. 초기 이들의 음악적 방향은 리더였던 시드 배릿(기타)이란 인물이 쥐고 있었는데, 그는 소위 말하는 분열증적 천재에 속하는 사람으로 사이키델릭과 프로그레시브 록의 개척자로 평가받는다. 그외에 로저 워터스(베이스), 릭 라이트(키보드), 닉 메이슨(드럼)이 밴드의 멤버였다. 다채로운 이펙트와 전자 장비를 사용한 사운드, 창조적인 주법, 여기에 조명을 이용한 환각적인 무대 장치로 인해 초기 핑크 플로이드는 런던의 언더그라운드 씬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이런 성과는 싱글 'Arnold Layne'과 'See Emily Play', 그리고 이어지는 데뷔 앨범 [The Piper at the Gates of Dawn](1967)에 유감없이 반영되었다. 하지만 시드 배릿은 자주 무대에서 혼란스러운 심리적 상태를 드러냈고, 결국 이듬해 나머지 멤버들은 그를 밴드에서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그의 자리는 라이브 멤버였던 데이브 길모어(기타)가 대신하게 되었다.
   시드 배릿 이후 핑크 플로이드는 일각의 우려와 달리 여전히 건재했으며, 로저 워터스가 자연스럽게 밴드의 주도권을 쥐게 되었다. 시드 배릿 시절 한 축을 이루었던 신비롭고 기이한 팝적 색채는 찾아볼 수 없지만 실험적인 시도는 변함이 없었으며 사운드는 좀더 거대하고 웅장해졌다. [A Saucerful of Secrets](1968), [Ummagumma](1969), [Atom Heart Mother](1970)는 바로 이 시기를 대표하는 앨범들이며, 특히 [Meddle](1971)의 절반을 차지하는 'Echoes'는 초기 이들의 가장 중요한 곡으로 꼽힌다.
   1973년 록 음악의 영원한 클래식 [Dark Side of the Moon]이 발표된다. 빌보드 사상 최장기간(741주) 동안 차트에 오른 앨범으로도 유명한 이 앨범에서 핑크 플로이드는 [Meddle]의 우주적 사운드를 좀더 친숙하면서도 완숙하게 표현했으며, 현대 사회에 대한 비판의식은 더욱 깊어졌다. 특히 'Money'와 'Time', 그리고 소울풀한 보컬이 인상적인 'Great Gig in the Sky'는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이 앨범은 핑크 플로이드에게 미국을 비롯한 국제적 성공을 가져다 주었다. 이어 시드 배릿을 그리는 [Wish You Were Here](1975)가 발표되어 마찬가지로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Animals](1977)와 [The Wall](1979)이 이어졌다.
   핑크 플로이드의 80년대는 [The Final Cut](1983)으로 시작했다. 이 앨범은 명시적으로 포틀랜드 전쟁을 비판하는 앨범이었는데 음악적으로는 전작 [The Wall]의 성과를 넘어서지 못했다. 한편 이 무렵부터 로저 워터스와 다른 멤버들간의 불화가 표면적으로 드러나 사실상 밴드는 해체 상태에 접어들었다. 결국 1986년 로저 워터스는 나머지 멤버들을 상대로 소송을 걸었다. 이는 자신 없이 핑크 플로이드란 이름을 사용할 수 없게 하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이는 핑크 플로이드가 이제 역사속의 밴드로 사라져감을 의미했다. 결국 워터스는 소송에서 패했고 핑크 플로이드는 1987년 워터스 없이 앨범 [A Momentary Lapse of Reason]을 발표하여 상업적으로 괜찮은 성공을 거두었다. 이들의 마지막 스튜디오 앨범은 1994년 발표된 [The Division Bell]인데, 여기서 수록곡 'Keep Talking'이 앨범 록 트랙 차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앨범 발표에 이어 가진 콘서트가 크게 성공을 거두는 등 변함없는 지지를 받았다. 한편 로저 워터스 역시 3장의 솔로 앨범을 발표하여 상업적으로나 비평적으로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1990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을 때 가졌던 [The Wall] 콘서트는 록 팬들에게 인상적인 것으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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