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0년자료 ▒

Leaving Las Vegas /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음악적인 리뷰 + 음악모음

천하한량 2007. 7. 19. 18:59

Leaving Las Vegas /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음악적인 리뷰 + 음악모음

1995년/감독: Mike Figgis /주연: Nicolas Cage + Elisabeth Shue

음악:Mike Figgis /110분



십대 때부터 블루스 음악에 심취하여, 1960년대에 기타리스트 로서

또 트럼페터 로서 R&B 그룹과 밴드활동을 직접 한바가 있는

Mike Figgis (1948, 영국)감독의 음악적 재능이야

두말할 필요가 없지만, 비록 그렇다고 할지라도,

만일에 스팅 (Sting, 1951, 영국)

이 영화의 주제곡들(3곡)을 안 불렀다면,

전체 OST를 직접 작곡하고 또 트럼펫까지 직접 연주한 휘기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음악은 성공하지 못하였을지도 모른다.

그의 부탁으로 일주일 정도의 짧은 시간에 주제곡들과 Theme 등을 만든 스팅

(아래 사진)은 또 하루 만에 스튜디오 녹음을 모두 완료했다고 하는데

전체적으로 어둡고 쓸쓸한 영화 내용의 장면들과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고급 재즈 팝송들이다.


‘My one  & onl y Love‘(아래 노래+가사)그리고

‘Angel Eyes’(아래 노래)이 두곡은 재 언급할 필요도 없이

너무너무 멋이 넘치는 곡들인데, 한편 특이하게도 우리나라에서는 ‘밤안개’ 라는

제목으로 널리 알려진

‘It's A Lonesome Old Town’
이 여주인공 쎄라 가 셋집에서 쫓겨난 후

보도에 웅크리고 앉아있는 장면에서 흐를 땐 참으로 우울하고 묘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얼핏 들으면 그 노래인지 모를 정도로 특이한 (리메이크)편곡을 하였는데,

오래전에 우리나라에서 현미 님이 부른 스타일과는 큰 대조를 이룬다.(아래 노래)

그룹, Police (1978년, 3인조밴드) 출신의 스팅 은 이미

일년 전(1994년)에도 영화, ‘Leon’에 삽입이 된 ‘Shape Of My Heart’으로도

큰 인기를 얻어 미국 영화계와도 무관하지 않게 되었지만 이 영화의 성공 이후에는

무려 20여 편이 넘는 영화들에서 그의 노래를 들을 수가 있을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현재는 배우로서도 15편이상의 영화에 출연하고 있다.)



그건 그렇고....

과연 이 영화 에서처럼 인간이 그렇게 퍼 마실 수가 있는건지...

참으로 기가 막힌 플롯 이 아닐 수 없다.

아무리 알콜 중독자라 해도 술을 마셔서 죽겠다니 도대체 이런 경우가

어디에 있겠느냐는 말이다.

그런데 만일에 우리나라 감독이 만들었어도 과연 벤 을 끝에 그렇게 죽일 수

있었을까하는 생각도 든다. 아마 많은 관객들은 이 불쌍한 벤이 새사람으로

거듭나고 또 그래서 둘의 해피엔딩을 원했을지도 모르나, 그러나 마이크 휘기스가

의도적으로 만든 이런 식의 비극적 결말이 오히려 영화의 주가를 더 올려 성공을

하게끔 하였는지도 모르겠다.



창녀와의 사랑은 오래전부터 많은 소설과 영화의 주제로 즐겨 사용이 되어 왔는데

이 영화에서 남자 주인공,

벤(Ben /Nicolas Cage, 1964, CA)에게

쎄라(Sera/Elisabeth Shue, 1963, 델라웨어)

더 이상 매춘부가 아니라 스팅 이 부른 이 영화 주제곡, ‘Angel Eyes’의 가사와도

같이 마치 천사와도 같은 존재이다. 절망밖에는 남은 것이 없는 벤,

술로 죽으려하는 그가 화려한 베가스 의 밤거리에서 그녀를 만나지 못했다면

그 누구가 자포자기 하는 그를 잠시나마라도 돌보았을 것인가?

그러나 쎄라와 많은 관객들의 바램 에도 불구하고

벤 은 끝내 한 많은 이 세상을 하직하고 만다.


이 영화로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니콜라스 케이지 의 진짜 알콜 중독자 같은 연기야 두말할 필요가 없겠지만,

엘리자베스 슈 의 진짜 창녀 같은 연기 역시 너무나 대단하여 당분간 수녀 같은

역은 절대로 못할 정도로 그 이미지가 너무나도 강렬하게 각인이 되었다(아래 사진)

(실제로도 이 영화 이후 이렇다 할 뚜렷한 활약이 없어서 아쉽다.)

여하튼 이 둘의 깜짝 놀랄만한 연기 덕에 이 저예산 영화가 크게 성공을 한 것도

사실이지만 그러나 다시 언급하지만 마이크 휘기스의 훌륭한 음악 연출과

스팅 의 매력적인 노래야 말로 누가 뭐래도 이 영화를 더욱 빛나게 한 것만은

틀림이 없다.


한편, 이 영화의 OST 앨범도 크게 성공을 하였는데

그건 아마 의도적으로 대사까지 삽입을 하여 아쉬움이 많이 남는 벤 과 쎄라 의

비극적인 사랑을 전달하고자 하는 기획이 맞아 떨어진 듯하다.

마치 앨범만 들어도 영화의 장면들이 그대로 생각이 나고, 또 그 분위기도 제대로

전달되는 느낌이다. 무려 25곡이나 개성 있는 음악들로 가득 찬 이 OST앨범은

그래서 우리나라에 5 종류이상 출시된 DVD는 비록 사지 않더라도 꼭 한 장씩

장만하기를 강력히 추천 한다.(근데 CD가 DVD보다 더 비싸다는 것이 참 아이러니다.)



* OST 수록곡들:

01 Intro Dialogue

02 Angel Eyes - Sting



03 Are You Desirable?

04 Ben & Bill

05 Leaving Las Vegas

06 Sera's Dark Side

07 Mara

08 Burlesque

09 on The Street

10 Bossa Vega

11 Ben Pawns His Rolex/Sera Talks To Her Shrink

12 My one  And onl y Love - Sting




The very thought of you makes/

My heart sing, Like an April breeze

On the wings of spring./

And you appear in all your splendor,/

My one  and onl y love./

The shadow's fall ans spread their/

Mystique charms in the hush of night,/

While you're in my arms./

I feel your lips, so warm and tender,/

My one  and onl y love./

The touch of your hand is like heaven./

A heaven that I've never known./

The blush on your cheek,/

Whenever I speak,/

Tells me that you are my own/

You fill my eager heart with/

Such desire, Every kiss you give/

Sets my soul on fire./

I give myself in sweet surrender,/

My one  and onl y love./

The blush on your cheek,

Whenever I speak,/

Tells me that you are my own./

You fill my eager heart with/

Such desire./Every kiss you give/

Sets my soul on fire./

I give myself in sweet surrender/,

My one  and onl y love./

13 Sera Invites Ben To Stay

14 Come Rain Or Come Shine - Don Henley

15 Ben And Sera (Theme)

16 Ridiculous - Nicolas Cage

17 Biker Bar

18 Ben's Hell

19 It's A Lonesome Old Town - Sting



20 Blues For Ben

21 Get Out

22 Reunited

23 Sera Talks To The Cab Driver

24 She Really Loved Him

25 I Won't Be Going South For A While - The Palladin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