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0년자료 ▒

록키 3/ Rocky 3 음악적인 리뷰+동영상과 음악들

천하한량 2007. 7. 19. 17:25

록키 3/ Rocky 3 음악적인 리뷰+동영상과 음악들

1982년/ 각본+감독:Sylvester Stallone / 주연: Sylvester Stallon +

Talia Shire/음악:Bill Conti 외/ 99분



시리즈로 흔히 제작되는 영화들은 보통 3부작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록키 시리즈는 1976년에 공전의 히트를 한 제1편이 나온 이후,

1990년까지 무려 14년 동안, 5편이나 나와 나중에는 좀 지루한 느낌도

없지 않았다. (1979년, 제2편 / 1985년, 제4편 / 1990년, 제5편)

미국 필라델피아의 뒷골목에서 하류인생으로 전전하던 American Italiano,

록키 발보아(Sylvester Stallone, 1946, 미국 뉴욕)

세계 헤비급 챔피언이라는 어메리칸 드림을 제1편에서 마침내 이루고

이제는 부인, 애드리언과 아들 록키 주니어 와 함께 상류층의 행복한 생활을

하게 되지만, 그러나 권투 선수로서는 당시의 헝그리 정신 과 도전의식을

모두 다 상실한 하나의 속물이 변해간다.



그동안 항상 승승장구하며 이제는 거만함까지 겸비하게 되는

록키 발보아 는 그러나 어느 날, 생각지도 않게

Clubber Lang (Mr. T, 1952,미국 시카고/위의 사진)
이라는

흑인 거구의 권투선수에게 KO패 까지 당하는 수모를 겪게 된다.

하지만 이것도 돈을 많이 들여서 제작한 한편의 영화이다 보니, 그냥

그렇게 쉽게 끝날 수야 있겠는가? 그래서 그동안에 어느새 친구가

되어버린 왕년의 적 (제1편에서/아래 사진) 이었던

아폴로(Apollo Crred/Carl Weathers, 1948, 미국 뉴올리언스)


도움을 받아 재기를 위한 새로운 도전을 펼쳐 나간다는 것이

이 제 3편의 (뭣 같이 뻔한) 줄거리이다.



제1편에서는 무패 와 무적(49전 전승)을 자랑하던 전설적인 챔피언

록키 마르시아노(1923-1969)의 실제 인생을

모델로 하여 실베스터 스탤론이 그럴듯한 각본을 썼다고 본다면,

이제 3편부터는 실존인물, 록키 마르시아노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완전한 픽션으로

영화의 줄거리가 진행되는 셈이다.

(실제로 그는 KO 패는 고사하고 한 번도 진적 이 없는 대단한 기록의

소유자이다. 그의 자세한 실제 역사는 1976년의 록키 의 리뷰를 참조)

그러니 엄밀히 말한다면 이 제3편부터는 록키 의 정통 시리즈라고는

감히 말 할 수 없겠다.



오늘날은 그 인기가 다 소멸해버린 권투가 아직까지도 대단한 반응을 얻던

1970년대 중반에 그 권투경기의 붐을 이용하여 엄청나게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던 제 1편의 John G. Avildsen 감독 이후에

제 2편부터 (구) 소련 에 가서 경기를 하는 제4편까지는

주인공인 실베스터 스탤론 이 직접 메가폰을 잡고 감독까지 하였는데

이 제3편도 역시 그가 직접 각본까지 쓰고 주연도 맡았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시합상대가 점점 강하여 진다 는 것 외에는

이 시리즈 자체가 무슨 특별한 변동 사항이 없는데도

다시 한번 이 제3편 역시 흥행에는 대 성공을 거두게 되었다는 점이다.

(갖은 역경을 딛고 어메리칸 드림을 이루는 벅찬 감동은 이미 제1편에서

다 보여주었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평론가들이 고개를 갸우뚱하는 그런 성공의 이유 중에 하나는

(본인의 짐작으로는) 역시 그 유명한 주제곡의 힘도 어느 정도 작용하지

않았나 싶은데, 써바이버(SURVIVOR) 라는 특이한 이름의 그룹이 부른 주제곡,

호랑이의 눈 (EYE OF THE TIGER) (아래 노래)

이 영화의 개봉과 함께 엄청난 히트를 하게 되고 또 빌보드 지의 싱글 차트

정상에도 오랫동안 머물러 있었다.

그리고 이곡은 21세기인 오늘날까지도 미국 주요 텔레비전의 권투경기

중계방송의 Opening Theme 뮤직으로도 아직도 사용이 되고 있는데

그만큼 노래의 전체적인 이미지 와 권투가 서로 잘 어울렸다는 얘기고

약간은 터프하면서도 박력 있는 그 리듬이 무척 인상적이어서

이 노래하면 항상 록키 가 떠오르게 되어있다.



한편, 록키 하면 빼어놓을 수가 없는 제1편의 대 히트 주제곡,

빌 콘티(Bill Conti, 1942, 미국 로드아일랜드)

‘Gonna Fly Now’(아래 음악) 도 다시 한번 흘러나오는데

이 영화의 오리지널 스코어 역시도 계속 빌 콘티 가 맡았었다.

하지만 ‘록키 4’ 에서는 무슨 연유인지 잠시 손을 놓게 된다.

(그러나 ‘록키 5’ 에서는 다시 음악을 맡았다.)

그리고 람보 시리즈나 1983년의 ‘Staying Alive’등 실베스터 스탤론 이

관여하는 영화에서는 항상 주제곡을 한 두곡 정도씩 부르는 그의 동생

Frank Stallon (1950, 미국 뉴욕)이 이 영화에서는

무려 4곡의 노래를 불렀는데도 대중들의 반응은 신통치 못하였다.

그래서 역시 연예계의 성공은 어떤 후광만으로는 이루워 지지 않는다

라는 말이 존재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 OST 수록곡 들:


01 EYE OF THE TIGER PERFORMED BY SURVIVOR





Risin' up

back on the street

did my time took my chances.

Went the distance. Now I'm back on my feet

Just a man and his will to survive.

So many times it happens too fast.

You trade your passion for glory

Don't lose your grip on the dreams of the past.

You must fight just to keep them alive.

It's the eye of the tiger. It's the thrill of the fight

Risin' up to the challenge of our rival.

And the last known surivor stalks his prey in the night

And he's watchin' us all with the eye of the tiger.

Face to face

out in the heat

hangin' tough

stayin' hungry.

They stack the odds

still we take to the street .

For the kill with the will to survive.

It's the eye of the tiger. . . .

Risin' up

straight to the top.

Had the guts

got the glory.

Went the distance.

Now I'm not gonna stop

Just a man and his will to survive.

It's the eye of the tiger. . . .


02 TAKE YOU BACK (TOUGH GYM) PERFORMED BY FRANK STALLONE

03 PUSHIN' PERFORMED BY FRANK STALLONE

04 DECISION

05 MICKEY PERFORMED BY FRANK STALLONE

06 TAKE YOU BACK PERFORMED BY FRANK STALLONE

07 REFLECTIONS

08 GONNA FLY NOW



09 ADRIAN

10 CONQU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