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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년 전 매머드가 시베리아에서 발견

천하한량 2007. 7. 12. 05:10

 

 

 

1만년 전 빙하시대 이후 지구상에서 사라진 매머드가 시베리아에서 발견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 매머드가 조그마한 아기"라면서 "올 5월 러시아의 야말 네네츠 자치구 유리베이강 근처에서 순록을 기르는 목동이 발견했다"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 아기 매머드를 촬영한 동영상도 함께 전송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 매머드는 죽은지 1주일이 채 안된 것 처럼 보일 만큼 보존상태가 좋아 코와 눈, 몸에 붙어있는 털들이 그대로 남아있다고 한다.

빙하시대였던 1만년 전에 살았다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그 상태가 좋아 전문가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몇몇 과학자들은 아기 매머드의 DNA가 매머드를 부활시키는데 사용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으며, 체세포 복제 가능성에 대해 낙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과학자들은 아기 매머드의 DNA를 아시아 코끼리 등 매머드와 비슷한 코끼리의 난자 속에 주입하여 혼종을 복제하는 방법도 구상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이 작은 매머드는 일본의 도쿄 대학으로 보내졌으며 그곳에서 아기 매머드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와 내장 검사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이 통신은 덧붙였다.

로이터 통신은 매머드 복제와 관련한 이같은 보도에 앞서 작년 10월 황우석 박사가 법정에서 복제소 연구기금 가운데 10억원을 매머드 복제연구에 사용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보도했었다.

당시 로이터 통신은 황박사가 "멸종된 동물인 매머드(맘모스)의 체세포를 코끼리의 난자에 착상시키는 연구를 하던 중 이 돈의 일부를 러시아 마피아에게 지불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AP 통신도 "황박사는 매머드의 체세포를 러시아에서 반출하기 어려워 마피아에게 돈을 주고 매머드 체세포를 구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보도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