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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서 물 처음 발견 유럽우주국, 수증기 확인

천하한량 2007. 7. 12. 05:00

 

 

 

 

Imagen captada por la nave Soho (Foto: NASA)
El cambio climático que está experimentando el planeta no tiene que ver con los efectos de una mayor actividad solar sobre los rayos cósmicos que llegan del espacio. Leer la noticia
 
 

태양계 이외의 행성에서 최초로 생명체의 존재에 필수적인 물이 발견됐다. 유럽우주국(ESA) 죠반니 티네티(Tinetti) 연구팀은 새로 발견한 ‘HD189733b’ 행성의 대기에서 수증기를 발견했다고 AFP통신이 11일 보도했다. 티네티 박사의 연구결과는 영국 과학잡지 네이처(Nature) 최신호에 실릴 예정이다.

연구팀은 지구궤도를 선회하는 미 항공우주국(NASA)의 ‘스피처(Spitzer)’ 관측망원경의 적외선 센서를 통해, HD189733b 행성이 항성(恒星)에서 나오는 빛의 스펙트럼 일부를 흡수하는 현상을 관찰했다고 밝혔다. HD189733b 행성은 태양계의 목성보다 15% 정도 더 큰 행성으로, ‘불페쿨라 더 폭스(Vulpecula the Fox)’ 성운(星雲)에 위치한다.

새 행성에는 비록 물이 존재하지만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이 행성의 한쪽 면은 철을 녹일 정도인 2000℃, 다른쪽 표면 역시 500℃의 고온이기 때문. 티네티 박사는 “생명체가 존재하기에는 새 행성의 환경이 너무 가혹하다”면서도 “이번 발견은 물이 존재하는 행성이 기존에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