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 비밀번호 관리요령
최근 비밀번호가 노출돼 사생활 침해 등의 피해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비밀번호를 노출할 경우 사생활침해는 물론 금전적인 손실까지 볼 수 있어 세심한 주의가 요망된다. 비밀번호 관리요령 등에 대해 알아본다.사례1:톱스타 보아의 미니홈피 정보를 빼낸 범인은 메일을 통해 보아에게 사생활 정보를 유포하겠다며 금품을 요구하다 폭력행위 및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싸이월드 측은 "경찰에 따르면 가수 보아의 미니홈피는 해킹이 아니라 비밀번호 유추에 의한 범죄"라고 밝혔다. 싸이월드는 또 "타인이 생각해 낼 수 있는 쉬운 조합의 비밀번호는 유실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비밀번호가 노출돼 사생활 침해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이달초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는 카드 절도범이 비밀번호를 유추해 불법적으로 부정현금인출 때 '은행에 과실이 없다'는 결정을 내리기도해 비밀번호 관리의 중요성을 더했다. 비밀번호를 잘못 관리하면 자칫 금전적인 피해도 입을 수 있고 어디 하소연할 곳도 없다. 이번 기회에 자신의 비밀번호를 점검해보자.
보안전문가들은 해킹에 강한 비밀번호는 최소 8자리 이상, 15자리 이상이면 이상적이라고 입을 모은다. 또 문자와 숫자, 특수문자 등을 섞어 만들면 더욱 안전하다는 것.
#기억하기 좋고 해킹에 강해야
사례2: A씨는 예전에 자주 방문하던 한 인터넷 사이트를 들어갈 일이 생겼다. 그런데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생각나지 않는다. 자주 사용하는 아이디와 비밀번호들을 아무리 입력해 봐도 잘못된 비밀번호라는 메시지만 나온다. 어쩔 수 없이 비밀번호 찾기 등을 누른다.
누구나 흔히 겪을 수 있는 일이다. 부경대 김창수(전자컴퓨터정보통신공학부) 교수는 "비밀번호 만드는 공식 여러 개를 조합해 사용하면 해킹이나 유추를 차단하고 기억하기도 좋다"고 설명한다. 김 교수의 노하우를 살짝 공개하면 △영어이름 △음력 생년월일 △연구실 번호 △팝송가사 등을 섞어 비밀번호를 만들어 사용하고 분기별로 조합방법을 다르게 한다는 것. 또 수첩 등에 '생일+연구실' 등으로 조합방식만 메모해 놓으면 나중에 기억하기도 좋고 유출될 위험도 적다는 설명이다.
#자동로그인 프로그램도 편리
비밀번호를 잘 잊어버리거나 수많은 비밀번호를 관리해야 사람은 자동로그인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알패스(altools.co.kr)'나 '이지패스(easypass.secutronix.com)' 같은 무료 소프트웨어도 나와 있다. 알패스는 사용자가 미리 입력한 웹사이트의 로그인 정보를 저장하였다가 해당 웹사이트가 열리면 자동으로 주소를 감지하여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해준다. 이 프로그램만 설치되어 있으면 회사나 집 등 장소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다.
또 한 곳에 자신의 대표 아이디와 비밀번호, 그리고 이메일 주소를 등록해 놓고, 이 대표아이디로 어디서든 로그인할 수 있는 '오픈아이디' 인증서비스 도입도 늘고 있는 추세다. 현재 '마이아이디넷(myid.net)'과 안철수연구소의 '아이디테일(idtail.com)', 이니텍의 '아이디피아(idpia.com)' 등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출처 : 네이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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