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공가이드 ▒

잘 나갈 때 자만하지 말라!

천하한량 2007. 6. 5. 17:40
회사나 사람이나
잘나갈 때 자만하기 쉽다.
 
보통 벤처는 창업 후 2년 직후가
가장 고비라고 한다.
 
왜냐하면 보통 창업 후 2,3년 내에
어느 정도의 도약을 하기 때문이다.
 
창업 1년 차에는 열심히 개발하고 홍보하고 판매라인을 뚫는데 노력하여
2년 차부터 그 결실이 나오기 시작한다.
 
그래서 어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그 실적을 기반으로 투자도 받으며
회사 건물도 좋은 곳으로 옮기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창업 2, 3년 차에 어느 정도의 실적이 생기면
그것으로 자만하는 경우가 많다.
 
향후 매출도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하고
희망에 부풀어 오르는 분위기를 갖게 된다.
 
직원도 신규채용을 늘리고,
사업도 기존 사업 이외의 영역으로 진출하기도 한다.
 
사실, 기업의 성공은 기업자체의 능력뿐만 아니라
시대적인 흐름과 운도 따라줘야 한다.
 
그러나 일단 성공하기만 하면
기업자체의 능력을 과신하게 되고
 
실패보다는 성공에 자만하며 사업을 확장하려다가
여러 고비를 맞는 경우가 많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회사에서 어느 정도 인정을 받고 실적도 생기면 우쭐해지기 쉬우며
 
공격적인 성향으로 변할 수 있다.
이럴 때 여러 가지 실수나 적들이 나타날 수 있다.


자신감에서 오는 추진력은 얼마 안가 독단주의가 된다

자신감은 좋은 면도 있지만 너무 확신과 자신감을 가지다 보면
자신만 옳고 남은 그르다고 생각하는 독단주의에 빠질 수 있다.
 
특히 성공을 크게 하고 스스로 능력이 많은 사람일수록
더욱더 자신을 신뢰하게 되어 더욱 독단주의에 빠질 확률이 높아진다.

회사에서 유능한 인재라고 불리는 사람이
어느 순간 실적을 내고
 
그로 인해 승진하고 포상 받고 여러 이목을 받다가
어느 단계부터는 더 이상 실적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다.
 
너무 자신감이 충만하여 남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자신의 의견만 옳다라는 것을 강조하게 되고,
 
회사로부터 인정받게 되어 남을 무시하거나 누르려는 마음도 생기기 때문이다.
백이 든든하기 때문에 큰소리를 치게 되는 것이다.

회사일이란 원맨쇼가 아니기 때문에
누군가 협조해주지 않거나 방해하게 되면
 
추진력을 잃게 되어
일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자만심으로 인해 객관성이 줄어들 수 있다.

자신감이 너무 지나쳐
자만심이 되거나 자신의 의견에 몰입되어 갇혀버린다면
 
사업을 할 때나 어떤 일을 평가할 때
정확한 근거나 데이터에 의한 판단보다는
 
자신의 생각과 느낌으로 판단하는
오류를 범하기 쉽다.
 
근거나 데이터는 필요 없으며 자신의 경험이나 생각이 옳다라는 자신감으로
판단의 오류를 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잘나갈 때,
스스로
자만심의 함정에 빠지지 않는지 점검해야 한다!

 
(박창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