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작가. 인터넷서점에서 검색해보면
작가의 최근 책으로 <겨울새><눈꽃><겨울로 가는 마차>가 있습니다.
이 책은 최근 드라마로 만들어졌거나 만들어질 내용들로
모두 열매출판사에서 출간되었습니다.
열매출판사는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아는
열매출판사는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아는
내로라하는 출판사는 아직 아닙니다.
그런데 ‘천하의’ 김수현 작가가
책을 세 권 씩이나 출간했습니다.
우리는 익히 들어 알고 있습니다.
그런 분이 선택한 출판사니 열매의 저력을 짐작할 만 합니다만,
열매출판사를 잘 아는 저는 무척 궁금했습니다.
도대체 김수현 작가를 어떻게 섭외했을까, 그 방법을 배우고 싶었습니다.
열매출판사에 대해 저보다 더 잘 아는 지인에게 물었습니다.
열매출판사에 대해 저보다 더 잘 아는 지인에게 물었습니다.
혹시 세상이 알면 안되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을지 몰라 목소리를 낮춰 물었습니다만,
돌아온 대답은 “김수현 작가가
열매출판사의 ‘인세보고’에 반했다" 는 것이었습니다.
곧바로 열매출판사에 전화를 걸어 확인했습니다.
‘정말로 김수현 작가가 ‘인세보고’에 반했는지’.
열매출판사와 두 번 일을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자를 대하는 방식이나 기획이며 편집,
출간 전 과정에 이르기까지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정작, 저를 놀라게 한 것은 매월 이메일로 날아오는 인세보고서였습니다.
한 달도 두 달도 아니고
2004년 가을에 출간된 책의 인세보고서가 아직도 옵니다.
책이 나가든 안나가든 반품이 되든 말든
다음 에 대한 내용을 전해옵니다.
-계약조건
-판매현황
-계약조건 및 판매현황에 따른 인세계산
그러니 책이 잘나갈 땐 몰라도 책이 반품되어
마이너스 매출이 될 때는 저으기 민망하기까지 합디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인세를 입금한 후엔 문자메시지로 알려줍니다.
출판사를 창업하고 지금까지 수년 동안 출간된 모든 책에 대해
심지어 잘 팔리지도 않는 책에까지 일일이 수고하는 게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그럴 시간에 기획이나 한 건 더 하지, 하는 마음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작권 사용자로서 사용에 대한 결과를
저작권자에게 형식을 갖춰 보고 하는 일은
출판사의 가장 큰 의무요 책임이라는 생각에 그만 하시라 권하지 않았습니다.
열매출판사는 (아직은) 책을 내더라도
열매출판사는 (아직은) 책을 내더라도
여느 출판사처럼 일간지 전면 광고를 꽝꽝 때리지는 못합니다.
출판사를 알리는 홍보를 하기에도 다소 힘이 부족합니다.
하지만 인세보고를 받아본 저자들은 다짐할 것입니다.
‘더 좋은 책을 써서 돈 벌게 해줘야지.’
이제 열매출판사는
‘김수현 작가도 책을 낸 출판사’라는 수식어만 가지고도
저명한 저자의 책과 좋은 책,
잘 팔리는 책을 많이 출간할 것입니다.
지금부터 열심히 눈도장 찍어야겠습니다.
(송숙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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