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광고대행사 제일기획에는 김낙회 사장이 취임했다.
5월16일은 제일기획의 창립 34주년 기념일이었고,
김사장은 ‘지식경제시대가 가고
“획기적인 아이디어의 내부에는 무언가 다른 근원적인 핵심이 들어있다.
그는 이 같은 통찰력은 단 한 줄의 워딩,
현업출신의 신임사장에 거는 기대는 회사 안팎에서 상당했다.
그리고 서너 달이 지났다.
(새로운 사람은 90일 안에 회사를 장악하랬지? 아마)
5월16일은 제일기획의 창립 34주년 기념일이었고,
깜짝쇼를 곁들인 기념식에 이어 새로운 경영모토가 발표되었다.
“아이디어 중심(idea-centric) 경영”
“아이디어 중심(idea-centric) 경영”
김사장은 ‘지식경제시대가 가고
아이디어 경제시대가 오고 있다’며
‘전 임직원은 새로운 아이디어로 무장한
엔지니어로서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단순한 정보와 지식 만으로는 차별화가 어려운 만큼
강력한 아이디어로 승부하겠다는 결심의 표현이었다.
제일기획의 정체성을 딱 한 줄로 표현한
제일기획의 정체성을 딱 한 줄로 표현한
“아이디어 중심(idea-centric) 경영”은
'월드와이드 아이디어 엔지니어링 그룹
(The Worldwide Idea Engineering Group)' 이라는 비전을 낳았고
새 슬로건으로
'패션 포 아이디어스(passion for ideas)'를 낳았다.
아이디어 충전을 위한
아이디어 휴가제 실시 등 일련의 시스템도 낳았다.
김낙회사장 자신도 스스로를 아이디어 전도사라 자처하면서
명함에 'CEO(최고경영자)' 대신 'CIO(Chief Idea Officer)'라고 적었다.
세계적인 광고기업인 BBDD 북미지역 회장 겸
세계적인 광고기업인 BBDD 북미지역 회장 겸
최고 창의력 책임자인 필 듀센베리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획기적인 아이디어의 내부에는 무언가 다른 근원적인 핵심이 들어있다.
이것이 바로 통찰력이다”
그는 이 같은 통찰력은 단 한 줄의 워딩,
돈을 불러오는 문장으로 표현된다고 강조했다.
퇴임 후에도 여전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퇴임 후에도 여전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클린턴 전 미국대통령이
대통령 선거에서 내세운 한마디는
“문제는 경제야, 이 멍청아(It’s economy stupid!)”였다.
대권주자의 한 사람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한나라당 경선출마를 선언하며 일찌감치 ‘CEO대통령’이라는 워딩을 선점했다.
캠벨수프는 점차 떨어지는 판매량을 복원시키기 위해
‘캠벨에 손을 뻗으세요,
바로 당신 선반 위에 있습니다’라는 메시지로
집집마다 선반에 수북하게 쌓아놓은 캠벨수프를 소비하게 만들었다.
맥도널드의 “I'm lovin' it” 나 나이키의 "Just do it" 은
브랜드보다 더 유명한 한 줄 워딩이다.
소비자를 내 쪽으로 움직이게 만드는
소비자를 내 쪽으로 움직이게 만드는
이 딱 한 줄에 대해 우리는 자주 들어왔다.
슬로건, 캐치 프레이즈, 태그라인, 컨셉워드…
뭐라 불려도 상관없다.
중요한 것은 당신도 사업에든 당신 자신에든
이 딱 한 줄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의 생명은 영원하다.
비록 TPO에 따라 표현은 얼마든지 다양해지겠지만
그 근원적인 의미는 변하지 않는다.
펩시의 변하지 않는 딱 한마디는 ‘freedom’이다.
이것은 시대에 따라 상황에 따라 다음과 같은 테마라인을 형성했다.
Pepsi, for those who think young 1960년
Join the Pepsi people-feelin’ free 1974년
Pepsi now 1983년
Be young, Have fun, Drink Pepsi 1993년
Think young, Drink young 2002년
It’s the cola 2004년
당신의 기업이나 당신 자신이
Pepsi, for those who think young 1960년
Join the Pepsi people-feelin’ free 1974년
Pepsi now 1983년
Be young, Have fun, Drink Pepsi 1993년
Think young, Drink young 2002년
It’s the cola 2004년
당신의 기업이나 당신 자신이
세상에다 대고 하고 싶은 말은 한도 끝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당신에게 관심이 없다.
당신의 메시지를 들을 생각 조차 없다.
그러기에 세상은 너무 시끄럽다.
당신의 입 마르는 구애와 상관없이 늘 딴청하는
소비자의 마음을, 아니 지갑을 열게 하려면
송곳처럼 예리한 단 한마디로 그의 급소를 건드려야 한다.
(송 숙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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