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공가이드 ▒

화끈하게 살아라

천하한량 2007. 6. 4. 19:53
우리는 마치 인생의 주된 요구는 위안과 사치인 것처럼 행동한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라.
 
그러면 우리를 진실로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우리로 하여금 열성을 가지도록 만드는 것이다. - 찰스 킹스레이


심심한 세상에는 화끈한 것이 그립다.

썰렁한 것보다 화끈한 것이 그리운 계절이다.
물 한 컵을 시키더라도 시원한 것보다 뜨거운 것을 찾게 된다.
 
필자는 얼마 전 매운 떡볶이로 정평이 나있는 집을 찾았다.
부산 범일동 중앙시장가 골목에 무려 25년간
 
매운 떡볶이 하나로 일본까지 유명세를 타고 있는 집이었다.
주인 아주머니에는 처음 매운 떡볶이를 선택하신 것은 모험이었다고 했다.
 
우연히 태양초 고추를 넣고 떡볶이를 했는데,
반응이 좋아 더욱더 맵게 한 것이
 
오늘날의 이 사람들에게 호응을 얻은 것 같다고 했다.
매운 것이 속을 후련하게 해준다.
 
남자들은 해장국을 매운 것을 찾는 것과
여자들은 먹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것도 마찬가지 이유 때문이다.
 
특히 매운 고추는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정평이 나서 일본에서도 인기란다.
떡볶이 하나를 하더라도 분명한 선택을 해야 한다.

처음 시도는 우연히 찾았지만
그것을 갈고 닦는 것이 더 어렵다.
 
허름한 포장마차였던 것이 이제는 어엿한 가게와
특허 등록까지 유명해질 수 있었던 것도 바로 화끈하게 선택했기 때문이다.
 
화끈한 것은 뜨거운 열정이 있어야 가능하다.
그 열정이 전달되어야 한다.
 
마치 온돌방에서 방 안이 너무 화끈해서 앉아 있을 수가 없을 정도로 말이다.
심심한 세상에는 이런 화끈한 것이 그립다.

고객의 무리한 요구를 할 경우, 당황스러울 때가 많다.
어떤 사람은 해주고도 욕을 먹는다.
 
조금 조금 해줄 바에는 아예 화끈하게 해주어라.
그래야 티가 난다.
 
친구들 간에도 저녁을 한번 사더라도
 쬐끔쬐끔 사면 티도 안 나지만,
 
한번 왕창 사면 기억하는 경우가 많다.
기왕 살 것이라면 화끈하게 사는 것이 좋다.

대부분 일할 때도 화끈하게 하는 사람이 놀 때도 화끈하게 잘 논다.
일을 할 때도 화끈하게 해줘야 한다.
 
미적미적하는 것보다 화끈하게 끝내주어라.
말도 어물어물하는 것보다 시원시원하게 해야 기억에 남는다.

결과가 같더라도 화끈하게 마무리 짓는 사람을 기업에서도 원한다.
승낙을 필요한 것이라면 꾸물거리지 말고 가부를 알려주어라.
 
아는 사람의 귀찮은 일을 맡겨 오는 경우, 할 것이라면 즉시 승낙하라.
못할 것이라면 못한다고 분명한 태도로 보이는 편이 좋다.

어떤 일을 하든지 강약 조절이 중요하다.
 
예를 들면 야구에서도 무조건 전력 투구한다고 해서
승수를 높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줄 점수는 주고 낼 점수를 내는 리듬이 매우 중요하다.
줄 점수를 안 주려고 하다가 오히려 더 많은 점수를 잃는 경우를 우리는 쉽게 본다.

평소에 분명한 태도가 자신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줄 것이다.
직장에서 일을 할 때는 화끈하게 일에 몰두하고,
 
쉴 때는 화끈하게 쉬는 것에 몰두하라.
기왕이라면 화끈하게 살아라.

 
(윤영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