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들이 마음을 졸이는 것 중 하나는
바로 결혼 당일의 날씨일 것이다.
궂은 날 결혼하면 더 잘 산다는 말도 있다지만, 정성스럽게 입은 옷과
예쁘게 꾸민 머리가 날씨가 좋아야 돋보인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예비 부부들보다 날씨 걱정을 더 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이다.
심지어 유통 업계에서는 ‘경기보다 마케팅, 마케팅보다 날씨’라고 한다고 한다.
그만큼 날씨가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
백화점이나 할인 판매점 같이
사람들이 외출을 해야 하는 곳만 날씨의 영향을 받을까?
절대 그렇지 않다.
날씨의 영향을 덜 받을 것 같은 인터넷 게임도 많은 영향을 받는다.
즉, 밖에 나가서 놀기에 적당한 날에는
온라인 게임에 접속하는 사람이 많이 줄어 든다.
비가 올수록, 눈이 올수록,
그리고 날씨가 춥거나 더울수록 게임 이용자 수는 늘어 난다.
그래서 게임 회사들은 대부분 겨울이 소위 대목이다.
즉, 날씨가 대개 안 좋은 겨울은 온라인 게임 회사들에게는 즐거운 계절이다.
이렇듯 비즈니스에 많은 영향을 주는 날씨는
이렇듯 비즈니스에 많은 영향을 주는 날씨는
더 이상 어찌해 볼 수 없는 영역은 아니다.
이미 많은 곳에서 날씨를 비즈니스에 활용하고 있다.
날씨 예보를 참조하여 비즈니스 상황을 미리 예측하는 것이다.
잦은 비가 온다고 하는 해에는 음료수 회사들이 그 해 생산량을 줄이고,
무척 덥다고 하는 해에는 빙과류 제조나 에어컨 제조 회사들이 그 해 생산량을 늘린다.
온라인 게임 회사들도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겨울에
많은 프로모션을 진행해 게임에 접속한 소비자들의 입맛을 맞춰 준다.
선거철에 빠짐없이 나오는 기사가 ‘선거 당일, 날씨가 안 좋을 듯,
선거철에 빠짐없이 나오는 기사가 ‘선거 당일, 날씨가 안 좋을 듯,
따라서 아무개 당에 유리’이다.
정치 영역에도 날씨는 당락에 중요한 요소인 것이다.
미국 선거에서도 선거 당일 날씨가 좋을 때 공화당이 승리할 확률이 높다는 말이 있다.
민주당 주요 지지 계층이 날씨가 좋으면
놀러 가는 지식인이나 농사일을 해야 하는 농민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날씨를 기업이나 정당이 아닌 개인들이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그렇다면 날씨를 기업이나 정당이 아닌 개인들이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얼마 전 재미난 기사를 스포츠 신문에서 본 적이 있다.
올 한해 한국(아시아) 최고의 홈런 기록을 세운
실제로 홈런이 나온 날의 날씨 중
비오는 날(49%)이 맑거나(19%) 구름 낀 날(32%)보다 많았다고 한다.
비가 오면 국민 타자 이승엽 은 홈런을 칠 확률이 높아 진 것이다.
날씨가 능력 발휘에 분명히 영향을 주는 것이다.
날씨에 따라 생활을 조절하는 회사원 A대리.
날씨에 따라 생활을 조절하는 회사원 A대리.
날씨에 따른 본인만의 4가지 작전이 있었다.
1. 날씨에 따라 표정 밝기를 조절한다. 특히 비가 올 경우
1. 날씨에 따라 표정 밝기를 조절한다. 특히 비가 올 경우
기분이 좋지 않은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최대한 미소를 짓고 다닌다.
2. 가족, 직장 동료, 거래 업체 사람들의 날씨에 따른 기분을 확인해 본다.
2. 가족, 직장 동료, 거래 업체 사람들의 날씨에 따른 기분을 확인해 본다.
감정 대립이나 다툼은 날씨로 인해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3. 옷은 최대한 날씨에 맞춰 입는다. 선선한 날에는 따듯한 느낌의 옷을 입고,
3. 옷은 최대한 날씨에 맞춰 입는다. 선선한 날에는 따듯한 느낌의 옷을 입고,
흐린 날에는 밝은 옷을 입는다. 색상에 최대한 신경을 쓴다.
4. 본인 스스로 영향을 받는 날씨를 확인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4. 본인 스스로 영향을 받는 날씨를 확인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일의 능률을 생각하며, 능률이 오르는 날씨와 그렇지 않은 날씨에 할 일들을 생각한다.
일반인들의 생활은 야구 선수처럼 능력이 수치로 표현될 수 없기 때문에
일반인들의 생활은 야구 선수처럼 능력이 수치로 표현될 수 없기 때문에
생활을 조절하고, 능력을 극대화한다는 것은 힘들다.
하지만 최소한의 것들은 분명히 가능할 것이다.
더운 날 직장 동료에게 시원한 음료수를 건네는 일,
추운 겨울날 사랑하는 연인이나 가족을 따뜻하게 안아 주는 일,
그리고 비가 와서 기분이 쳐져 있는 날 친구들을 불러 맛있는 밥을 사 주는 일 등
모두 개인이 날씨를 슬기롭게 활용하는 방법이다.
이렇다면 늘 센스 있고 유쾌한 사람으로 통할 수 있을 것이다.
날씨는 아직까지는 어느 누구의 편도 아니다.
날씨는 아직까지는 어느 누구의 편도 아니다.
조금 더 부지런하고, 조금 더 신경을 써 주는 사람의 편이다.
날씨를 내 편으로 만들어 볼 생각은 없는가?
하늘을 보자. 그리고 주위 사람들을 보자.
지금 내가 느끼는 날씨, 그리고 기분을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 보자.
그리고 그것을 최대한 활용하자.
그렇게 하면 하늘(날씨)이 돕는데, 무엇이 어렵겠는가?
(고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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