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초 미국 패밀리 레스토랑
T.G.I.F가 처음 한국에 들어 왔을 때,
독특한 인테리어와 서비스로
젊은 층에서 큰 인기를 끌게 되었다.
음식도 특이했지만, 무엇보다 새로운 분위기와 서비스로
소비자들에게 각인되어 인기를 얻었던 것이다.
그런 점에서 그 패밀리 레스토랑은
확실히 자신만의 테마를 알리는데 성공한 셈이다.
또한 확실한 테마로 성공을 거둔 스타벅스라는 이름을 잘 알 것 이다.
이곳 역시 자신만의 색깔이 분명히 있다.
커피의 질도 중요하지만,
고객에게 편안한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스타벅스의 최우선 목표이다.
그러한 공간에 매료되어 많은 사람들이 그곳을 드나든다.
이 역시 자기만의 분명한 테마를 가지고 있어 가능한 것이다.
디즈니랜드와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보자.
온 가족이 함께 아름다운 상상의 세계를 맛볼 수 있다는 테마의
디즈니랜드와 할리우드 영화의 유명한 장면들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게 함으로써
영화를 몸소 즐긴다는 테마의 유니버설 스튜디오.
이 두 관광지 역시 자신만의 테마로 인해 전세계에서 수많은 관광객들이 오고 있으며,
그 생명력 역시 보통의 놀이 공원과는 비교가 안 된다.
각종 성공하는 기업과 제품, 그리고 서비스는 자기만의 테마가 있다.
그리고 그 테마가 확실할수록 누구도 따라 오지 못하는 자리를 굳히게 된다.
이런 원리는 사람에게도 적용이 된다.
꽤 잘나간다는 사람들을 보면 분명 자기만의 테마가 있다.
또한 수많은 사람들 사이에 그저 그런 사람으로 통하는 사람은
대부분 별다른 특징이 없다.
그렇다면 개인이 가지고 있는 테마란 것은 어떤 것일까?
앞서 말한 기업, 그리고 각종 제품이나 서비스에서의 테마와 같다고 보면 된다.
개인을 만날 때 사람들은 말 그대로 그 사람을 체험하게 된다.
같이 오래 있으면 있을수록, 함께 비즈니스를 할수록
그 사람에 대해 제대로 느끼게 된다.
이때 다른 사람이 그 개인에 대해 느끼는 것이 바로 테마이다.
직장인 S씨의 경우 테마를 잘못 잡은 경우다.
자기 스스로는 상당히 유머가 있다고 생각을 한다.
그래서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도 스스럼없이 농담을 건네곤 한다.
자기를 낮추는 농담을 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위험하게 상대방을 소재로 우스개 소리를 한다.
이런 테마는 주위 사람들에게 특이하다는 느낌을 줄 뿐이다.
유머 감각이 있고, 여유로워 보이고, 즐겁게 산다라는 느낌과는 거리가 멀다.
심지어 불쾌하다는 생각을 상대방에게 줄 수도 있다.
S씨는 보다 편한 사회 생활을 위해 자신의 테마를 바꾸어야 한다.
이에 비해 만나면 늘 자신에 넘치는 K씨도 있다.
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잊지 않는다.
K씨를 만나면 즐겁고 덩달아 힘이 난다.
많은 사람들이 그 사람에게 늘 힘이 넘치는 이유를 물어 보기도 한다.
부러움을 준다는 이야기다.
그런데 그 K씨가 하는 말,
“제가 이렇게 늘 밝은 모습을 하고, 자신에 넘치는 행동을 하는 것…
솔직히 제가 노력해 만든 모습입니다.”
자기 스스로 밝고 자신감 넘치는 테마를 구축해 놓은 것이다.
이런 테마는 반드시 성공한다.
사람들은 즐거운 체험을 또 해 보고 싶기 마련이다.
물론 테마라고 해서 반드시 엔터테인먼트적일 필요는 없다.
즐겁고 밝은 테마 외에 다양한 테마가 있을 것이다.
늘 만나면 편하고, 내 이야기를 다 들어 줄 것 같아도
사람들에게 인기가 좋을 것이다.
또한 많은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
세상 모든 사람들을 다 아는 것 같이 보이는 마당발 테마도 좋다.
실제로 모든 사람들의 다 알지는 못해도 그런 이미지로 인해
더 좋은 많은 사람들과 만날 기회가 올 수 있기 때문이다.
좋은 인간 관계를 유지할 수 있고,
많은 사람들이 내게 다가 오고 싶어하는 것은 바람직한 테마라 할 수 있다.
지금 당신이 가지고 있는 테마는 어떤 것인가?
또 다른 사람은 당신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혹시 아예 테마가 없지 않은가?
그렇다면 사람들은 당신을 아무 주제 없이
놀거리, 먹거리만 늘여 놓은 재미 없는 테마 파크처럼 여길지 모른다.
테마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보자.
그리고 다른 사람과 차별화 될 수 있는 테마를 찾기 위해 노력하자.
지금은 기업이든, 제품이든, 서비스든,
그리고 심지어 개인도 테마가 필요한 시대이다.
이것은 타고 나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스로의 노력 여하에 따라서
자신의 인생이 바뀔 수 있는 것이다.
지금 당신의 테마는 무엇인가?
(고평석)
(고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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