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당이란 조상을 모실 좋은 묘자리를 말하는 것이지만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묘자리뿐만 아니라 집터 등의 자리가 좋아도 명당자리라고 말한다. 1) 산세로 본 명당
인간은 자연에서 태어나 자연속에서 살다가 자연으로 돌아가기에 산과 물을 좋아하고 그리워 한다.
- 산이 높고 물이 깊고 들이 넓으면 도량이 넓고 인심이 후하며 큰 사람이 난다.
- 산과 물이 협착하면 소견이 좁은 사람이 난다.
- 산이 험준하면 표독한 사람이 난다.
- 산이 높고 맑으면 부자가난다.
- 산이 높고 맑으면 동네가 부유해진다.
- 산천이 맑고 수려하면 사람의 얼굴이 아름다워진다.
- 천을태을(天乙太乙)에 속한 산이 구름밖에 솟구쳐 있으면 높은 벼슬에 오른다.
- 흐르는 물 구멍을 짐승과 새 모습을 한 형국의 산과 바위가 감아주면 한림학사(翰林學士)가 나온다.
- 산의 왼편이 깃발이 나는 듯하고 오른편에 북이 울리는 듯 솟아 있으면 대장과 장수가 난다.
- 산 형체의 뒤가 병풍을 친 듯하고 앞을 강이 막아주면 재상과 문신(文臣)이 난다.
- 작은 산이 위로 뾰족하며 둥그스름한 산을 은병(銀甁)이라 하여 큰 부자가 난다.
- 산이 구부러져서 높고 낮음이 없이 껴안은 것을 옥막형(玉幕形)이라 하여 아주 귀한 명재상이 난다.
- 산이 초생달처럼 가늘게 미인의 눈썹 같으면 아미산(娥眉山)이라 하여 딸이 귀하게 된다.
- 천마의 형국이 남쪽에 위치하고 머리가 번쩍 들리고 몸체가 약간 낮아서 평평히 나아가다가 꼬리가 되어 툭 떨어지면 반드시 황후와 같은 귀한 인물이 난다.
- 앞뒤 좌우로 기운차게 내려오면서 크고 작은 아름다운 봉우리가 천 봉우리 만 봉우리로 호위한 것은 삼천 궁녀의 기상이고 앞뒤로 벌어진낮은 산 봉우리가 팔백형화(八百炯火)가 떠오르는 듯한 자리는 모두 훌륭한 제왕이 나온다.
2) 좋지 않은 자리
- 나쁜 자리에 묘를 쓰면 집안에 액운이 잇따르고 재물이 흘러나가며 패가 망신하게 되니 묘자리를 쓸 때는 신중해야 한다.
- 산이 등을 져서 달아나면 집안이 파산한다.
- 산 형상이 어지러운 치마자락 같으면 여자가 음란해진다.
- 물이 당국 안으로 꿰뚫고 나가면 자손이 끊긴다.
- 물이 기울어져서 흘러 빠지면 관에서 물러나고 실직하게 된다.
- 산맥이 이어져야지 오뚝한 독산(獨山)이면 자손이 끊겨 대를 잇지 못한다.
- 흙이 없고 암석인 곳에 묘를 쓰면 집안이 망한다.
- 초목이 자라지 않는 황폐한 곳에 묘를 쓰면 집안이 빈곤해진다.
3) 묘지 주의 가꾸기
- 묘를 가꿀 때 나무를 묘소 가까이 심는 것은 좋지 않다. 아카시아 같은 나무는 뿌리가 묘지까지 침범하게 되므로 10여 미터 지점에 상록수 같은 것을 심는 것이 좋다. 또 꽃나무는 아무것이라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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