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신서자료 ▒

고시원( 古詩源 )

천하한량 2007. 5. 15. 19:23
고시원( 古詩源 )

결단할 때에 결단하지 않으면 그것 때문에 오히려 그 난(亂)을 받게 된다. -고시원

그 사람은 이미 죽어 없어졌지만 천년 후라도 그 사람의 풍모와 기개는
우리들에게 여정을 남겨 주고 있다. -고시원

나의 생활은 비할 수 없을 정도로 궁핍하다. 그러나 항상 좋은 얼굴과 태도를 지니고 있다. -고시원

넘어진 말은 수레를 파손하고 악처는 가정을 망친다. -고시원

늪에 빠지는 것도 물론 두려운 일이지만 사람에 반해 빠져서 일을 그르치는 피해가 더 크다. -고시원

논밭에서 힘들여 일하는 것은 풍년을 만나는 것만 못하다.
사람의 힘이란 하늘의 힘에 미칠 수가 없는 것이다. -고시원

담 울타리에 귀가 붙어 있고, 또 복병 같은 떼도둑은 우리 몸 가까이 있다.
언동에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는 말. -고시원

매서운 서리와 눈 뒤에는 모든 식물이 말라죽는다. 그러나 솔과 대나무만은 홀로 푸르름을 자랑한다.
사람도 난세를 당하면 그 절개를 잃는 수가 많다.
그런 세상에서도 변하지 않는 송죽 같은 높은 절개를 지닌 당신일 줄은 몰랐다. -고시원

뭇 새들도 저녁때가 되면 즐겁게 몸을 의탁할 보금자리로 돌아간다.
나 역시 작지만 나의 사랑하는 초막이 있어 삶의 터전으로 삼아 기뻐하고 있다. -고시원

물이 너무 깨끗하면 고기가 살지 않고, 사람이 너무 살피게 되면 인재가 모여들지 않는다. -고시원

사나이와 사나이 사이에서는 의기의 투합이 가장 중요하다.
어째서 돈으로써 사귐을 할 필요가 있을소냐. -고시원

사람은 산에서는 발을 헛디뎌서 넘어지지 않으나 아주 조그마한 개미둑 같은 언덕에서는 넘어지는 수가 있다.
큰 일에는 조심하지만, 조그마한 것은 소홀히 해서 큰 일을 실패하는 수가 많다는 말. -고시원

사람을 사귀는 데 자기가 가난하다고 부끄러워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가난을 부끄러워한다면 참된 우정은 생겨나지 않는 것이다. 참된 우정은 마음과 마음의 결합에 있다. -고시원

사람의 성쇠흥망은 마치 아침이 있으면 저녁이 있고 저녁이 있으면 아침이 있는 것같이 교체 변편하는 것.
사람의 생애도 물에 떠도는 부평초 같아 덧없는 것이다. -고시원

삼밭 속에 자란 쑥은 붙들어 주지 않아도 곧게 자란다.
좋은 친구 사이에 있으면 저절로 좋은 친구들처럼 되어 좋아진다는 말. -고시원

새로운 것을 얻고 옛 것을 모두 버린다면 반드시 뒤에는 쓸쓸한 삶이 올 것이다. -고시원

서로 마음을 터놓은 당신과 나 사이에는 마음에 멀고 가까운 구별은 없다.
단지 당신이 지금 떠나가는 변방 땅에는 거센 바람과 찬서리도 있을 것이니 부디 몸조심하길 바란다. -고시원

손님이 와서 '상석이다. 말석이다' 하고 서로 예(禮)를 다투고 있을 경우에는
그 손님을 부른 주인이 결정할 일이다. -고시원

손에 도끼가 없으니 구산(龜山)을 어떻게 하랴.
노(魯) 나라를 한번 바라보고자 하나 그 사이에 구산이 가로막혀 있어 볼 수가 없다.
그렇다고 해서 구산을 찍어낼 만한 도끼나 손도끼도 없으니 어떻게 할 수가 없다.
자기의 힘으로 어떻게 할 수가 없는 것을 말함. -고시원

술을 마시려거든 원대로 마시고 유쾌하게 노래 불러라. 이 인생 얼마나 된다고 하느냐.
전승한 후에 무제(武帝)가 득의만만해서 읊은 노래. -고시원

여러 가지 양생법 중에 공손하고 작은 것에도 조심하는 것이 장수하는 비결이 된다. -고시원

여러 사람이 마음을 모아 합심하면 성을 쌓는 것처럼 나라도 견고하게 되고,
여러 사람의 소문은 쇠라도 녹일 수 있는 무서운 힘을 지니다. -고시원

옛날 한신(韓信)은 뜻을 얻어 과거에 자기가 불우할 때에 곤궁을 구해준 빨래하는 노파에게 보은을 했다.
지금 그 노파와 같은 당신의 은혜에 대해 나는 고맙기 그지없이 느끼고는 있으나 부끄러운 일이지만
한신과 같은 재주가 없으니 한신처럼 그 은혜를 갚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고시원

원컨대 백조라도 되어서 고향으로 날아가고 싶구나. 먼 이역 땅에 있는 사람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 -고시원

의복은 새 것일수록 좋고 사람은 옛 사람이 더욱 정답다. -고시원

인생은 마치 허깨비 같은 것. 나타났다 싶으면 종말에는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린다. -고시원

인생은 불과 백 년을 다 채우지 못하는데 항상 천 년이나 뒤의 일까지 것정한다. -고시원

인생은 원래 뿌리나 꼭지가 있는 것도 아니다.
마치 저자거리의 먼지 같이 날라 흩어져 버리는 것이 아닌가. -고시원

인생의 최종 목표는 도(道)를 지킨다는 데로 돌아가는 것이다.
그 최초의 목적은 의식(衣食)을 얻는가 못하는가에서 시작된다. -고시원

인생이란 아침이슬처럼 덧없는 것이다. 게다가 세상살이는 여러 가지 운이 막혀 곤란을 겪게 된다. -고시원

저 인간은 악인의 표본이다.
저 자는 무뢰한의 최상이라고 말썽이 날 정도로 인간의 밑바닥에 있어서는 안 된다.
한번 그런 처지에 몸이 있게 되면 모든 악한 일은 그런 자에게 덮어씌우게 된다.
군자는 그 처음의 태도를 신중히 하고 삼가해야 하는 것이다. -고시원

제비나 참새는 작고 보잘것없는 새다. 황혹(黃鵠), 즉 백조는 크고 훌륭한 새다.
그러나 제비나 참새와 함께 나는 것이 백조의 뒤를 따라서 나는 것보다는 낫다. -고시원

즐거움 중에 새로운 벗을 얻는 것보다 더한 즐거움은 없다.
슬픔 중에서도 살아 서로 이별하는 슬픔보다 더 슬픈 것은 없다. -고시원

천자의 위력이 우리들 백성들에게 아무 상관도 없다.
무위의 정치를 찬양한 노래. 해가 뜨면 밭에 나가 일하고 해가 지면 집에 들어와 쉰다.
우물을 파서 물 마시고 밭갈아 농사지어 먹는다. -고시원

천하의 사람들은 이(利)가 있는 곳에는 앞을 다투어 가고 또 이(利)가 있는 곳에는 누구나 기꺼이 모여든다.
사람은 이(利)를 위해 움직인다. -고시원

추운 다음에는 더운 것이 오게 되고 또 더운 다음에 추운 것이 오는 것은 자연의 이치다.
공명만을 내 것이라 생각하고 언제까지 머물 것이라 생각해도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고시원

큰 둑도 조그마한 개미 구멍에서 자연히 무너지는 수도 있다. 작은 것이라도 삼가야 한다는 말. -고시원

풍년이 되면 백성의 삶도 풍요로워져서 자연히 염치와 양보 같은 아름다운 미덕이 많아진다.
흉년이 되면 인심도 사나워져서 예절도 적어지게 된다. -고시원

행하는 바는 반드시 바른 길을 걷고 요행을 바라는 마음을 품어서는 안 된다. -고시원

환락이 극도에 달했을 때 사람은 어쩐지 일종의 애수를 느끼는 것이다.
천하를 평정하고 득의만만하여 뱃놀이를 할 때에 한(漢) 나라 무제(武帝)가 감개해서
'젊음이 얼마나 오래 갈 것인가 늙으면 어이하리' 하고 읊은 노래함. -고시원

황하(黃河)의 물이 맑기를 언제 기다리느냐, 사람의 수명이 얼마나 된다고.
할 일은 빨리 해야 된다는 말. -고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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