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가 쓴 허유의 선면 뒤에 제하다[題彝齋書許維扇面後] 2수 |
번상의 운연이라 득의작을 살펴보니 / 樊上雲煙得意時
원기가 임리하여 바로 나의 스승일레 / 淋漓元氣是吾師
모를레라 녹야의 단청하는 그 솜씨도 / 不知綠野丹靑手
한 조각의 영대를 그려낼 수 있을는지 / 能狀靈臺一片爲
당조라 제일품인 재상의 시에다가 / 當朝一品集中詩
선면은 신선 부귀 겸비한 모습일레 / 扇面神仙富貴姿
복사꽃 오얏꽃이 천 백 길을 빛났으니 / 桃李光輝千百丈
어진 바람 들어다가 해천에 보여주네 / 仁風擧似海天時
[주D-001]번상 : 지금의 서울 번동(樊洞)인데 권돈인(權敦仁)의 별장임.
[주D-002]녹야 : 당 나라 명상(名相) 배도(裵度)의 별장인 녹야당(綠野堂)을 말함.
[주D-003]한 조각의 영대 : 배도의 화상자찬(畫像自贊)에 "爾貌不揚 爾身不長 胡爲將 胡爲相 一片靈臺 丹靑莫狀"이라 하였는데 여기 보이는 영대는 마음을 말함. 이 시는 권돈인을 배도 에 비하여 지은 것임.
[주D-002]녹야 : 당 나라 명상(名相) 배도(裵度)의 별장인 녹야당(綠野堂)을 말함.
[주D-003]한 조각의 영대 : 배도의 화상자찬(畫像自贊)에 "爾貌不揚 爾身不長 胡爲將 胡爲相 一片靈臺 丹靑莫狀"이라 하였는데 여기 보이는 영대는 마음을 말함. 이 시는 권돈인을 배도 에 비하여 지은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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