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당김정희 ▒

선인전(仙人田) -완당 김정희-

천하한량 2007. 3. 13. 19:36
선인전(仙人田)

범 표범 갈고 매라 일치곤 황당한데 / 虎耘豹耜事荒唐
돌 부숴 밭을 쳤다 믿을 사람 뉘라던고 / 鑿石爲田亦杳茫
꺾다 못한 옥영이 둔덕에 남았으니 / 折盡玉英餘畹在
강바람 불어오자 묵은 향기 풍기누나 / 江風吹動古馨香

[주D-001]옥영 : 돌의 정기(精氣)로 피어나는 꽃으로 신선이 먹는다고 함. 《孝經 援神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