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기 한창 매실을 익히노라니 / 天氣正熟梅 흐리다 개다 모두 참이 아닐레 / 陰晴摠不眞 한 자쯤 드러낸 가까운 봉엔 / 近峯一圭出 비구름 자주자주 왔다가누나 / 雨雲還往頻 푸른 그늘 갓과 옷에 어울려드니 / 綠陰合巾裾 노래하는 저 꾀꼬리 친할 것마냥 / 啼鶯如可親 장미가 찔레꽃에 섞이었으니 / 玟瑰雜刺桐 붉고 희어 남은 봄을 드러내누나 / 紅白表餘春 서로 와서 청하의 짝을 맺으니 / 來結靑霞侶 이로부터 방두의 몸이로구려 / 自是芳杜身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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