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半夜子 <한밤중의 자시> -趙州禪師- 

천하한량 2007. 3. 8. 18:33
       
半夜子 <한밤중의 자시>  -趙州禪師- 

 心境何曾得暫止  마음경계 언제 잠시라도 그칠때 있던가
 思量天下出家人  생각하니 천하의 출가인 중에
 似我住持能有幾  나같은 주지가 몇이나 될까

 土榻床破蘆  ?   흙자리 침상 낡은 갈대 돗자리
 老楡木枕全無被  늙은 느릅나무 목침에 덮개 하나 없구나
 尊像不燒安息香  부처님 존상에는 安息國香 사르지 못하고
 灰裡唯聞牛糞氣  잿더미 속에서는 쇠똥냄새만 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