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연명시집 ▒

擬古 7 <의고 7>

천하한량 2007. 2. 24. 20:57

陶淵明

 

 

擬古 7 <의고 7>

 

日暮天無雲  일모천무운  날이 저물어 하늘에는 구름 한점 없고
春風扇微和 
춘풍선미화  봄 바람은 솔솔 부드럽게 불어온다
佳人美淸夜 
가인미청야  선인은 맑은 밤을 좋아하니
達曙酣且歌 
달서감차가  날 새도록 술마시고 노래 부른다네
歌竟長太息 
가경장탄식  노래가 끝나 길게 탄식하니
持此感人多 
지차감인다  이에 많은 사람들 감동 하는구나
皎皎雲間月 
교교운간월  휘영청 밝은 구름사이 달은
灼灼葉中華 
작작엽중화  밝고 환한 잎 속의 꽃이로다
豈無一時好 
기무일시호  어찌 한때의 좋음이 없으리마는
不久當如何 
부구당여하  오래가지 않았으니 어이 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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