采蓮子 채련자 반나절 부끄러웠네
皇甫松(唐) 황보송
船動湖光灩灩秋 선동호광염염추 배 움직이자, 가을 호수 물결이 출렁출렁
貪看年少信船流 탐간년소신선류 미소년에 눈이 팔려, 배 떠나가는 줄 모르네
無端隔水抛蓮子 무단격수포련자 괜스레 물 건너로 연밥을 던져놓고
遙被人知半日羞 요피인지반일수 저만치 그만 남의 눈에 띄어 반나절 부끄러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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