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시모음집 ▒

雪夜 설야 눈오는 밤 (한용운 1879~1944 )

천하한량 2007. 2. 22. 19:46
 雪夜  설야    눈오는 밤

 

     韓龍雲   한용운 1879~1944

 

 

     四山圍獄雪如海   사산위옥설여해   사방 산 감옥 에워 눈은 바다 같은데

 

     衾寒如鐵夢如灰   금한여철몽여회   찬 이불 鐵와 같고 꿈은 灰와 같네

 

     鐵窓猶有鎖不得   철창유유쇄불득   철창조차 가두지 못하는 것 있나니   

 

     夜聞鐘聲何處來   야문종성하처래   한 밤중 종소리 어디에서  들리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