雲山吟 운산음 구름 산속에서
太古普愚(高麗) 태고보우 1301∼1382
山上白雲白 산상백운백 산위의 흰구름 더욱 희고
山中流水流 산중류수류 산 속 흐르는 물 또 흐르네
此間我欲住 차간아욕주 이 속에서 나는 살고파
白雲爲我開山區 백운위아개산구 흰구름이 나를 위해 한 자리 비워주네
我亦隨君馭淸風 아역수군어청풍 이 몸도 그대처럼 맑은 바람 타고서
江山處處相追遊 강산처처상추유 강과 산 곳곳에 마음대로 노닐면서
追遊爲何事 추유위하사 무슨일 하며 놀아볼까
堪與白鷗戱波頭 감여백구희파두 흰 갈매기 동무하여 파도 위에서 놀아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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