折梅植壺中 절매식호중 매화 가지 하나 꺾어 병에 꽂고
鄭蘊 정온 1569~1641
寒梅莫恨短枝摧 한매막한단기최 매화야 가지 꺾였다고 상심치 말아라
我亦飄飄越海來 아역표표월해래 나도 흘러흘러 바다를 건너 왔단다
皎潔從前多見折 교결종전다견절 깨끗한 건 예로부터 꺾인 일 많았으니
只收香艶隱蒼苔 지수향염은창태 고운 향기 거두어 이끼 속에 감춰어두렴
☞ 皎= 흴 교, 하얗다. 潔= 깨끗할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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