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전(表箋)
친히 대표에 제사지냄을 하례하는 전[賀親祀大廟?]
이색(李穡)
대업(大業)을 재흥(再興)시키시니 학문과 문장이 이처럼 성(盛)하옵고, 정스러운 제사를 처음 거행하시니 조종(祖宗)을 존경하심이 이에서 더하리이까. 신인(神人)이 경사를 함께하옴에 사책(史冊)에 빛을 더하리로소이다. 공손히 생각하옵건대, 공은 반정(反正)에서 높으셨고 다스림은 무위(無爲)에 근본을 두셨습니다. 관면(冠冕)의 예복을 더욱 아름답게 하시고, 제수(祭需)를 경건하고 성대하게 올리오니, 여기서나 저기서나 음양이 밝은 데서 구하고 나타나고 존재함에 있어 어림풋이 얼굴과 목소리도 계신 듯하오니, 사방이 모두 하례하고 만복(萬福)이 어울려 이르옵나이다. 외람되이 용렬한 자질로 다행히 소중한 직책을 맡사와, 선실(宣室)에 음복주(飮福酒)를 마시는 준분(駿奔)의 반열(班列)에는 비록 참가하지 못하오나, 화봉인(華封人)처럼 성수(聖壽)를 축원하면서 호배(虎拜)의 간절한 정성을 다하옵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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