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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王도 사인이 있었다

천하한량 2007. 2. 5. 18:32
조선시대 王도 사인이 있었다

국가기록원 홈피에 수결ㆍ역대대통령 서명 전시

 

 

조선시대의 왕들도 중요 문서에 결재할 때 사인을 했을까?

 

그렇다.

조선시대 왕들도 각종 공문서에 결재할 때 남들이 따라하거나 알아보지 못하도록 사인을 했다.

왕들은 수결(手決)이라 해서 ‘한 일(一)’자를 긋고 주위에 점을 찍어 ‘일심(一心)’ 이란

서명을 사용했다고 한다.

 

국가기록원 웹사이트(archives.go.kr)에서는 조선 시조인 태조에서부터 태종에 이어

정조ㆍ순조ㆍ고종에 이르기까지 역대 조선 왕들의 수결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수결의 일심은 한결같은 마음으로 국사를 처리하겠다는 스스로에 대한 다짐으로

각종 공문서 결재뿐만 아니라 왕들이 비밀리에 사용하는 신표에도 사용됐다.

 

수결은 서로 다른 필체와 획의 길이, 먹의 농담 등에 따라 전혀 다른 형태로 나타나

일반관직에서도 위조 방지용으로 널리 사용됐으나, 개항 후 도장의 사용이 확대되면서

점차 사라졌다.

 

 이승만 전 대통령에서부터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역대 대통령의 서명도 공개함.

본인의 맨 마지막 이름 자인 저물 만(晩)을 흘려쓴 이승만, 영어 이니셜을 변형해 상형문자를

연상케 하는 윤보선, 이름 끝자인 빛날 희(熙)를 풀어 알아볼 수 없도록 디자인한 박정희,

개성적 문체로 한글 이름을 새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서명이 독특하다.

반면 노태우ㆍ김영삼ㆍ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명은 별다른 기교를 부리지 않아 전임자들과

비교된다.


출처 : 따뜻한 집 만들고 있어요.  |  글쓴이 : 캄캉 원글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