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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은이색(李穡)선생과 관련된 일화를 가지고 있는 청주압각수(淸州鴨脚樹)

천하한량 2007. 2. 2. 17:56
종    목 시도기념물 
제5호 (청주시)
명     칭 청주압각수(淸州鴨脚樹)
분     류
수량/면적 1주
지 정 일 1976.12.21
소 재 지 충북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2가 92-6
시     대
소 유 자 국유
관 리 자 청주시
상 세 문 의 충청북도 청주시 문화관광과 043-220-6162
설     명 은행나무는 살아 있는 화석이라 할 만큼 오래된 나무로 우리나라,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중국에서 유교와 불교가 전해질 때 같이 들어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가을 단풍이 매우 아름답고 병충해가 없으며 넓고 짙은 그늘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어 정자나무 또는 가로수로도 많이 심는다.

압각수는 나이가 900년 정도로 추정되는 은행나무로 높이가 30m, 둘레가 8m이다. 압각수란 이름은 잎의 모양이 오리의 발가락을 닮았다고 해서 생겼다는 주장과 나무 뿌리가 물오리발처럼 발가락 사이가 붙어있어 생겼다는 주장이 있다.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고려 공양왕 2년(1390)에 목은 이색을 비롯한 어진 신하 10여 명이 모함으로 청주 감옥에 갇혔다가 큰 홍수를 만났을 때 압각수에 올라가 화를 면하였다고 한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왕은 이들의 죄가 없음을 하늘이 증명한 것이라 하여 석방하였다는 일화가 전해온다.

압각수는 이색 등과 관련된 일화를 가지고 있는 유서 깊은 나무이며, 오랜 세월동안 조상들의 관심과 보살핌을 받아온 나무로 생물학적 보존 가치가 인정되어 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문화재명 청주압각수
이 나무는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 의하면 고려(高麗) 공민왕(恭愍王)(1351∼1374, 재위) 때 목은(牧隱) 이색(李穡)을 비롯한 여러 어진 신하들이 아무 죄도 없이 청주옥(淸州獄)에 갇혔다가 큰 홍수(洪水)를 만났을 때 이 나무에서 홍수를 피할 수 있었다 하며, 왕이 이 사실을 전해 듣고, 이들이 죄가 없음을 하늘이 증명하는 것이라 하여 이들을 석방하게 되었다고 하는 일화(逸話)를 간직하고 있는 유서 깊은 나무이다. 압각수(鴨脚樹)라는 이름은 은행(銀杏)나무의 한 별칭(別稱)으로서 은행나무 잎의 모양이 오리류(類)의 발가락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