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직수씨 별세하다(서천신문펌

신직수씨 별세하다(서천신문펌)

전 중앙정보부장 신직수씨 별세   3공때 중앙정보부장을 지낸 서천출신 신직수씨(申稙秀·74세)가 지난 9일 낮 12시 30분 별세, 삼성서울병원에서 12일 발인했다. 신씨는 1927년 마서면 남전리 출신으로 51년 군법무관 시험에 합격한 뒤 서울지검 검사, 국가제건최고회의 의장 법률고문, 검찰총장, 법무부장관 등을 지냈다. 신직수씨는 최연소 최장수 검찰총장으로도 유명하며, 75년 당시 중앙정보부장으로 조총련계 모국방문을 성사시키는데 크게 기여하기도 했다. 81년 변호사 개업 후 일양합동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로 있으면서 전직중앙정보부 간부들의 친목모임인 '양지회' 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유족은 창균씨(51세) 등 2남 2녀이며,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이 맏사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