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Jong-ro, 鍾路] , Seoul. 1927
photographer Unidentified
이상재 [李商在, 1850.10.26 ~ 1927.3.29] 사회운동가, 독립운동가
월남(月南) 이상재(李商在)선생 장례식
1927년 병환으로 별세했을 때 장례식 일화는 유명하다. 우리나라 최초의 사회장으로 치러졌을 뿐 아니라 무려 246개의 단체가 참여했고, 상여를 멘 단체 수만도 136개에 달했다. 장의 위원장은 윤치호가 맡았으며 경찰의 삼엄한 경계속에서도 무려 20만의 조문객들이 모였다.
더구나 한국사회 전 계층이 참여한 사실은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다. 교회와 상업계, 교육계는 두말할 것 없고 인력거 조합, 기생단, 이발직 친목회, 배달직공 친목회, 그 이름만으로도 각양각색의 집단들이 한 마음으로 그의 죽음을 애도했던 것이다.
상하 계층의 구분 없이 모든 이들과 어울렸고, 또 민족주의자와 공산주의자를 가리지 않고 좌 우 구분 없이 함께 했던 월남 선생의 삶은 장례식 한 장면으로 충분히 대변할 수 있었던 것이다. 당시 장례식에 참여한 서울 시민만 20만이었는데 서울 인구가 60만이던 시절임을 감안하며 추모열기가 얼마나 뜨거웠는지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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