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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 충남태권도인 및 충남 지역 지도자들, 라동식 이사장 충남협회 차기 회장 추천

천하한량 2014. 8. 20. 03:18

재경 충남태권도인 및 충남 지역 지도자들, 라동식 이사장 충남협회 차기 회장 추천
적극적인 지지속에 라 이사장 고심 중, 조만간 기자회견 열고 공식입장 밝힐 듯

재경 충청남도태권도인 10여명은 8월 3일 정오 서울시 서대문구 홍은동에 위치한 스위스 힐튼 호텔에서 오찬 회동을 통해 ‘충남협회의 정상화를 위해 충남 출신인 재경 선배들이 어떻게 도울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라동식 증산동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회원들간의 지속적인 갈등으로 인해 파행에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충청남도태권도협회 정상화를 위한 인물로 부각되고 있다.

 


재경 충청남도태권도인 10여명은 8월 3일 정오 서울시 서대문구 홍은동에 위치한 스위스 힐튼 호텔에서 오찬 회동을 통해 ‘충남협회의 정상화를 위해 충남 출신인 재경 선배들이 어떻게 도울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이날 오찬 회동에는 김영작(서천), 이택명(서산), 김기용(홍성), 장순권(서산), 조한우(서산), 라동식(서천), 김명환(공주), 박흥신(합덕) 9인의 60~70대 충청남도 태권도인들이 참석했으며, 최재무(서산), 유백만(보령), 양영모(서산), 김동철(홍성) 등의 인사들은 개인사로 인해 참석하지 않았지만 유선을 통해 이날 모임의 결정사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모인 9인의 인사들은 오찬을 함께하며 2010년부터 관리단체로 지정되어 3년여 시간동안 관리단체로 묶여있는 충남협회의 정상화를 위해 타 지역 인사가 아닌 충남 출신의 태권도인들 스스로가 나서야 한다는데 의견을 함께했다.


조한우 전 대한태권도협회 심판분과 위원장은 “자천타천으로 충남협회장 후보자에 내 이름이 거론됐다고 하던데 나는 그럴 마음이 전혀 없다”며  “충남 출신으로 후배들이 여기저기 끌려다니지 말고 문제를 잘 풀어 빨리 사고단체에서 벗어나길 바라는 마음이 있을 뿐이다. 충남 지역 선배님도 계시고 또 각계 각층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사들도 모인 만큼 우리가 후배들을 위해 또 충남협회를 위해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 얘기해보자. 충남의 문제는 충남인들이 풀어야 하는 것이 맞는 것”이라고 오찬 모임을 가지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김영작 사범 역시 충남협회의 현 사태를 걱정하며 “우리 재경 충남태권도 선배들이 도와준다고 나서기에 앞서 우리가 그동안 지역 후배들을 잘 도와주고 잘 이끌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것에 대한 반성이 앞서야 한다”면서 “여기 모인 분들은 모두 충남에서 태어나 충남에서 운동을 하고 충남을 대표하는 심판, 선수들로 활동해온 분들이다. 난 충남의 문제는 충남인이 풀어야 한다는 여러분의 의견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라동식 증산동 새마을금고 이사장은 “현재 충남협회는 7년여 갈등으로 인한 지역인사들의 불신, 불협속에 3년여 기간동안 관리단체로 지정되어 많은 지도자들과 선수들이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로 인해 재경 충남태권도인들도 충남인으로서 자존심이 상하고 명예를 반드시 회복해야겠다는 의지가 생기게 됐다”고 전했다.


박흥신 대한태권도협회 심판분과 위원장은 충남협회가 어떤 문제를 시작으로 지금에 사태까지 치달았는지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며 “지난 3년 관리단체 기간동안 심사감독관으로, 심판위원장으로 파견되어 충남문제에 대해서는 여기계신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여기 모이신 분들이 모두 충남협회의 문제는 충남태권도인이 풀어야 한다는 것에 동의를 하고 중론을 모았지만 지금 상황에서 이를 전달할 수 있는 방안이 마땅히 없다. 우리가 여기서 충남 문제의 해결은 충남 출신이 해야한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하더라도 누가, 어떻게, 어디에대가 전달을 할 것인지 생각을 잘 해야한다”고 현 충남협회의 문제에 대해 지적했다.


이날 약 3시간동안의 오찬 회동이 끝난 후 6명의 인사들은 함께 티타임을 갖고 충남협회 문제해결을 위한 적임자가 누구일지에 대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갔다.


이들은 문제해결을 위해 행정력과 정치력을 겸비한 중진급의 지도자가 충남협회의 정상화를 위한 구원투수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에 의견을 모으고 이날 자리에서 대한태권도협회 경기위원장, 은평구의회 의장, 은평구태권도협회 초대 회장을 역임한 라동식 증산동 새마을금고 이사장에게 충남협회의 정상화를 위해 공식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충남 지역 지도자들 일부도 라 이사장에게 직.간접적으로 충남협회의 정상화를 위해 나서줄 것을 요청하고 있는 상태지만 라 이사장은 현재 본인의 출마 의사를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 측근의 말에 의하면 "라 이사장께서 현재 본인의 출마를 두고 고심하고 있는 상태"라면서 "적극적인 지지 여론이 확산되고 있어 불출마는 하지 않을 것으로 안다. 조만간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입장을 표명할 것이다"고 분위기를 설명했다.

 

이어 "얼마 전 공식 출마를 선언한 후보의 경우 주변에 고소, 고발, 진정 등을 일삼는 사람들이 다수다. 충남협회의 파행은 그러한 고소, 고발, 진정 등으로 인해 발생한 것이다. 충남 태권도인들 역시 그것을 잘 알고 있어 호응도가 거의 없는 편이다"고 말했다.  

 

<국제태권도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