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행동의 연구 기록(Archives of Sexual Behaviour)’ 최신호에 따르면 캐나다 구엘프 대학의 연구진은 기혼 남성 506명과 여성 412명을 대상으로 성적 행동을 연구했다. 그 결과 “육체적 사랑이 잘 안 되면 어떡하나”, “부인을 만족시키지 못하면 어떡하나”라는 등의 걱정을 많이 하는 남성일수록 외도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진의 로빈 밀하우센 교수는 “근심·걱정이 많은 남성일수록 ‘모험적인 연애를 하면 육체적 사랑 능력이 회복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또 성관계 능력이 시원치 않더라도 외도를 한 경우 ‘잘 안 되면 안 만나면 그만’이라는 생각을 한다고 전했다.
또 근심·걱정이 많은 남편과 더불어 쉽게 흥분하는 남편도 외도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토론토 선(Sun) 등 외신들은 쉽게 흥분하는 남성이 단편적인 감정에 쉽게 치우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현상이 나타난다고 보도했다.
한편, 여성의 경우는 남편과의 관계가 원만하지 않을수록 바람을 더욱 많이 피우는 것으로 드러났다.
남자는 쾌락을… 여자는 사랑해서 성관계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