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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울리는 통풍, 통풍을 치료하는 개다래 열매(목천료)

천하한량 2011. 7. 14. 02:30

저녁마다 시원한 맥주를 마시는 정모씨 (남, 35)은 며칠 전 샤워를 하다 엄지발가락 부분이 빨갛게 부어있는 것을 발견했다. 부은 부위를 꾹꾹 눌러보니 약간의 통증도 느껴졌지만 며칠 지나니 사라져 괜찮겠거니 하며 방치했다. 그런데 몇 일 지나자 통증은 다시 시작됐고 심지어 열까지 나 밤잠을 설칠 정도로 증상이 심해져 결국 병원을 찾은 정씨는 '통풍성 관절염'이란 진단을 받았다.





↑ [헬스조선]

여름철에 더위를 잊고자 맥주나 탄산음료, 주스 등 음료수를 마시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이러한 음료들을 지나치게 마시다 보면 뜻밖에 관절이 빨갛게 부어 오르거나 통증이 생기는 통풍이 발병할 수도 있다.

과일주스, 탄산음료도 통풍성 관절염의 주범!


통풍성 관절염은 요산 결정이 관절 주변 조직에 침착 돼 관절에 심한 염증 및 변형을 일으키는 질병이다. 몸 속의 요산이 배출되지 않아 관절 조직에 쌓이면서 통증을 유발하는데, 약 85~90%가 한 군데 관절의 급성 관절염 형태로 나타나며, 주로 엄지 발가락, 발목, 무릎 등 하지의 관절에 흔히 발생한다. 콩팥의 기능이 떨어진 사람이라면 요산을 배설하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통풍 발생 위험이 높다.

통풍성 관절염이 시작되면 엄지발가락, 발목, 무릎 등의 관절이 갑자기 빨갛게 부어 오르며, 극심한 통증이 나타난다. 이러한 통풍성 관절염은 맥주나 탄산음료, 과일주스 등을 많이 섭취할 경우 발생되기 쉬운데, 이는 맥주와 탄산음료를 많이 마실 경우 체내에서 요산이 다량으로 생성되어 배출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특히 맥주 속에 들어있는 '퓨린'은 몸에서 분해되어 요산으로 바뀐다. 따라서 술을 많이 마시면 요산 수치가 올라가가면서 통풍으로 인한 관절통을 악화시키고 염증도 빠른 속도로 진행시킬 수 있다.

한편, 과당의 다량 섭취도 통풍을 유발하는 원인이다. 실제로 미국과 캐나다 과학자들이 12년 동안 통풍 병력이 없는 40세 이상 4만 600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탄산 음료나 과일주스를 많이 마시는 사람들이 과당으로 인해 통풍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과일주스의 경우는 의외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사과나 오렌지에 함유된 다량의 과당이 혈액 내 요산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많이 마시면 통풍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증상 나타났다 사라지는 초기에 치료해야


통풍성 관절염은 초기에 증상이 잠시 나타났다 사라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완치 되었다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방치하는 경우가 잦다. 하지만 통풍성 관절염을 방치하게 되면 범위가 다른 부위까지 확대 될 수 있고, 관절 변형과 당뇨, 고혈압 등 다른 합병증까지 동반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통풍성 관절염이 진행되면 약물 치료를 통해 요산의 생성을 억제 시키거나 소변으로 내보내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약물치료와 식이조절을 함께 병행하는 것이 좋다.

관절·척추전문 정동병원 김창우 대표원장은 "만약 통풍성 관절염이 심해져 요산 덩어리를 형성하는 결절이 확인될 경우에는 관절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적 치료가 불가피하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고 말했다. 또한 여름철 더운 날씨에 갈증이 날 때는 맥주, 탄산음료, 과일주스 대신 물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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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통풍 치료의 목적은 첫째, 관절염을 없애고, 둘째, 관절염의 재발을 예방하고, 셋째로 관절의 변형을 예방하고 신장의 기능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치료는 규칙적으로 약물을 복용하고 식이요법을 하는 것이 중요하며 수술적 치료는 치료효과도 떨어지고 수술 후 거의 대부분 재발하므로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통풍의 발작이 발생하면 우선 관절을 움직이지 말고 쉬게 하며 얼음 찜질 등의 간단한 응급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SPAN>약물 치료>

통풍의 약물치료는 각 환자마다 조금씩 다르며 치료하는 과정 중에도 약물의 종류가 달라지게 됩니다. 우선 알아두어야 할 것은 혈중의 요산 수치가 높다고 하더라도 관절염에 의한 통풍 발작이 없다면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 식이요법 등으로 잘 지낼 수가 있다는 점입니다.

약물이 필요한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가.   통풍의 급성 발작으로 관절에 통증이 발생되고 관절이 부어 오를 때: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콜키친, 부신피질호르몬제 등이 사용됩니다.

나.   통풍 관절염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하여 콜키친, 알로퓨리놀 (자이로릭 정), 벤즈브로마론 (날카리신 정) 등이 사용됩니다.

다.   요산결정이 뭉쳐있는 덩어리(통풍결절)를 녹여내거나 생기는 것을 막아 주기 위하여 알로퓨리놀, 벤즈브로마론 등이 사용됩니다.

라.   신장에 결석이 생기는 것을 막아 주기 위하여 알로퓨리놀이 사용됩니다.

 

위의 약물들은 대부분 효과가 우수하지만 동시에 부작용도 나타날 수 있으므로 환자들은 자신이 복용하는 약물이 무엇인지, 복용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또한 부작용에는 어떠한 것이 있는지를 자세히 알고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부작용이 나타나면 곧바로 류마티스내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1. 급성 관절염에 대한 치료약제

 

콜키친

오래 전부터 사용해온 통풍 치료제의 대표적인 약물로서 발작이 나타난 후 48시간 이내에 사용을 하면 효과적으로 부어 오르는 것과 통증을 짧은 시간 안에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투여방법은 한시간 간격으로 한 알씩 증상의 완화가 있을 때까지 복용하며, 최대 10 알까지 투여할 수 있습니다. 증세가 없어지게 되거나 메스꺼움, 구토, 복통, 설사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면 투약을 즉시 중단하고 병원에 오셔야 합니다.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염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도 효과적으로 급성기 증세들을 조절할 수 있으며 약효는 대개 24시간 내에 나타납니다. 최근에는 많은 의사들이 콜키친의 부작용을 우려하여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를 급성기에 우선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약물도 위염, 위궤양, 간염, 신장기능 저하, 고혈압, 전신부종, 피부발진 등의 부작용이 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약물의 복용 시에는 부작용에 대한 세심한 주의와 검사가 필요합니다

 

부신피질호르몬제 (스테로이드제)

콜키친이나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로 증상이 개선되지 않거나 신장기능이 떨어져 있을 때 부신피질호르몬제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약물은 24시간 안에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며 경구 혹은 주사로 투여할 수 있지만, 때에 따라서는 염증이 생긴 관절에 직접 주사할 수도 있습니다. 이 약물은 실제로 우리 몸에서 만들어 내는 물질과 아주 유사하게 만들어져 장기적으로 투여하게 될 경우, 우리 몸에서 이 물질을 만들어 내는 능력을 저하시켜서 갑자기 투약을 중단하면 생명이 위험하게 될 수도 있으니, 담당의사와 상의 없이 자의로 중단하거나 과다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2. 통풍의 재발을 막는 치료약제

알로퓨리놀 (자이로릭 정)이나 밴즈브로마론 (날카리신 정)과 같은 약제는 혈중의 요산치를 감소시켜, 급성발작의 재발을 예방하고 통풍결절 혹은 신장결석 등을 방지하며, 때로는 이미 만들어진 통풍결절을 녹여 내어 크기가 작아지게도 할 수 있는 약물들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약물들은 급성기에 나타나는 통증을 없애 주지는 못합니다. 오히려 급성기에 처음으로 이 약물들을 투약하거나, 아니면 꾸준히 복용해온 환자에서 갑자기 중단하게 되면 증세가 더욱 악화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따라서 급성발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처음 3~6 개월간은 콜키친이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를 함께 복용해야 합니다. 그러나 통풍에 의한 관절염이 자주 생기지 않는 사람이나 혈중 요산이 높지 않은 사람들은 이러한 요산을 낮추는 약이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보통 요산 농도가 높고 관절염 발작이 자주 생기는 경우에는 요산을 낮추는 약을 계속해서 투여하고 대개는 혈중 요산 농도가 6.0 mg/dL 이하가 되도록 1년 이상 복용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 류마티스내과 교수 박민찬 >

 

 

 

통풍을 치료하는 개다래 열매(목천료)

 

 

류마티스 관절염과 통풍을치료

콩팥기능을 튼튼하게 하여 통풍을 치료하는 개다래 열매(목천료)

개다래 나무는 우리나라, 일본 및 중국에 분포하며 우리나라 전국의 산지에 자생하는 낙엽 덩굴성 관목으로 높이 5미터에 이른다. 잎은 호생하며 난원형이고 끝이날카롭다. 꽃 필 시기에 가지 끝의 상반부 또는 전체가 백색으로 되므로 눈에 잘 뛴다. 자웅이주이며 꽃은 6~7월에 피며 백색이다. 과실은 액과로 긴타원형으로 끝이 부리모양으로 예리하다. 매운 맛과 특유의 향이 있다. 말다래라고도 부른다.



생약으로 과실 및 과실에 생긴 벌레주머니를 사용하며 목천료(木天蓼)라 한다. 한방에서는 과실을 몸을 따뜻하게 하여 진통해열약으로 사용하며 민간에서는 술에 담그어 천료주라 하여 몸을 따뜻하게 하는데 사용한다. 특히 고양이속의 동물이 이것을 먹으면 이상적으로 흥분한다.



보온, 강장, 거풍 등의 효능이 있으며 요통, 류마티스, 복통, 월경불순, 중풍, 안면신경마비, 통풍에 사용한다.개다래 열매를 가을에 따서 뜨거운 물에 넣었다가 건져서 말려 약으로 쓴다. 곱게 가루 내어 3~5g씩 먹기도 하고, 35도 이상의 증류주에 담가서 소주잔으로 한두 잔씩 하루 2~3번 마시기도 한다. 개다래 열매는 혈액순환을 잘 되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며, 요통 류마티스관절염 통풍 등에 치료효과가 탁월하다.





일본에는 개다래 열매를 어린이한테는 먹이지 말라는 말이 있다. 성기능을 세게 하는 효과가 탁월하기 때문이다. 개다래나무는 고양이과 동물을 성적으로 흥분시키는 작용이 있어서 이를 사람의 약이라기보다는 고양이의 명약이라고 부르기도 한다.일본에서는 다래보다 쥐다래나 개다래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여행하다가 피로로 지쳐 쓰러졌을 때 쥐다래나 개다래를 먹으면 다시 힘을 얻어 계속할 수 있다고 하여 ‘다시 여행한다’는 뜻인 마다다비(又旅)라고 부른다.



개다래나무는 잎이 지는 덩굴나무다. 잎은 둥근 달걀 모양이고 아래쪽이 둥글다. 여름철에 잎의 가운데 부분서부터 끝까지 하얀 반점이 생긴다. 이른 봄철에 흰 꽃이 피어 가을에 긴 타원꼴의 열매가 달리는데, 이 열매를 개다래라고 부른다. 이 열매를 한자로는 목천료(木天蓼)라고 하고 덩굴을 천료목(天蓼木)이라고 부른다. 우리 나라 각지의 산골짜기 물기 있는 개울가나 골짜기에서 자란다. 열매에 작은 벌레가 기생하여 울퉁불퉁한 덩어리 모양의 혹이 생기는데 이 열매를 따서 말리거나 가루 내어 약으로 쓴다.



개다래 열매에는 고양이가 매우 좋아하는 물질인 이리도미르메친, 이소이리도미르메친, 디히드로네페타락톤, 이소디히드로네페타락톤 등이 벌레집열매와 줄기, 잎의 정유에 들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리도미르메친은 남아메리카에서 자라는 개미 종류의 분비물에서 얻은 물질이다. 네페타락톤은 유럽에서 오래 전부터 고양이가 좋아하는 풀인 네페타카타리아의 주요 성분이다. 이 물질들은 식물추출물을 증류할 때 106~109℃도에서 얻을 수 있는데 이를 마타타비락톤이라고 부른다. 곧 타타비락톤은 여러 가지 성분의 혼합물이다.



증류할 때 100-109℃에서 얻을 수 있는 물질 중에는 악티니딘이라는 물질이 있는데, 이것은 마타타비락톤보다 고양이를 흥분시키는 작용이 더 세다. 고양이가 좋아하는 식물인 육종용에는 보시니아락톤과 보시니아킨이 있다. 이 물질들은 호랑이 사자 표범 같은 고양이과 동물들을 흥분하게 할 뿐만 아니라 개, 너구리, 여우한테도 같은 작용을 한다.



개다래 잎, 줄기, 열매에 들어 있는 B-페닐알콜에틸은 고양이가 침을 흘리게 하고, 네오-마타타비올은 풀잠자리 수컷을 유인하는 작용이 있다. 다래나무속 식물에는 풀잠자리가 많이 모이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밖에 악티니디올리드, 디히드로악티니올리드 등의 성분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디히드로악티니올리드는 차의 향기 성분의 하나로 식물들 속에 널리 퍼져 있다.



잎과 신선한 열매에는 알칼로이드와 쿠마린이 들어 있으며 잎과 벌레주머니에서도 악티니딘, 메타비락톤이 들어 있다. 씨앗에는 팔미틴산, 스테아린산, 아라키돈산, 올레인산, 리놀산, 리놀레인산의 글리세리드가 6.9% 들어 있다.



잘 익은 신선한 개다래 열매에는 아스코르빈산이 1,000~1,500mg이 들어 있으나 매운 맛과 자극이 있어서 먹지는 못한다. 만약 열매를 날로 먹으면 입안의 점막에 화상이 생긴다. 서리를 맞거나 말린 열매에도 매운 맛과 쓴 맛, 자극성 맛이 남아 있다.



개다래의 종합성분인 향기 성분은 동물을 마비시키는 작용이 있는데, 처음에는 대뇌를 마비시키고 다음에는 척수, 마지막으로 연수를 마비시킨다. 그리고 마비시키는 양이라 해도 온혈동물의 심장이나 혈압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고 호흡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B-페닐에틸알코올, 악티니딘, 마타타비락톤을 고양이한테 정맥주사하면 침을 흘리는 작용이 있다.



집토끼한테도 같은 농도의 용액을 주사하면 혈압이 약간 내려가고 맥박이 약간 느려지기는 하지만 호흡에는 변화가 없다. 미주신경을 차단하면 혈압이 내려가지 않으며 집토끼의 귀혈관에 관류하여도 거의 변화가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부교감신경 중에서도 특히 미주신경중추에 작용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위의 물질들은 모두 뇌세포를 자극하여 뇌파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악티니딘은 흰쥐 암컷의 발정기와 발정 후기를 연장하며 잠자는 시간을 연장한다. 고양이는 멀리서부터 개다래 열매나 개다래나무가 있는 것을 알고 몰려든다. 어린 고양이는 별로 좋아하지 않고 특히 숫고양이가 좋아한다. 고양이가 개다래 냄새를 맡으면 침을 흘리고 멍하게 되어 한 곳을 응시하며 물건을 핥고 뒹굴며 취한 것처럼 되어 공격력을 잃는다.



사자, 호랑이, 삵, 표범 등 모든 고양이과 동물한테 나타나는데, 이것은 개다래의 냄새가 대뇌에 이상이 생기게 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고양이가 좋아하는 식물에는 수채엽, 육종용, 용담과 식물 등인데, 특히 수채엽과 쓴풀 같은 용담과 식물의 건류물은 고양이를 유인하는 작용이 세다.



개다래 열매는 맛은 쓰고 시고 떫고 매우며 성질은 뜨겁고 독이 없다. 중풍, 구안와사, 냉증, 여성의 허로를 치료하며 몸을 따뜻하게 한다. 특히 염증을 삭이고 몸 안에 있는 요산을 밖으로 내보내며 통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탁월하여 통풍 치료에 큰 효험이 있다. 개다래의 줄기와 잎도 약으로 쓰는데, 몸을 따뜻하게 하고 뱃속에 있는 덩어리를 삭이며 염증을 없애고 혈액순환을 잘 되게 하는 등의 효과가 있다.



개다래를 이용한 치료법



나병

겉껍질을 긁어내고 잘게 썬 줄기 200g을 물 1말에 넣고 1되가 되게 달여서 찌꺼기를 버리고 그 물로 찹쌀죽을 쑤어서 빈속에 먹는다. 병이 가슴 위쪽에 있으면 토하고, 중간에 있으면 땀으로 나오며, 아래쪽에 있으면 변으로 나간다. 약을 먹는 동안 바람을 쏘이면 안 된다.



백전풍

천마 600g, 덩굴이나 뿌리 1,800g을 콩알만하게 부수어 물 3말과 함께 돌솥에 넣고 물이 1말이 되게 달인 다음 찌꺼기를 걸러서 약한 불로 물엿처럼 되게 졸여서 하루 3번 밥 먹기 전에 형개, 박하를 넣은 술과 함께 반 숟갈씩 먹는다.



오장을 보하고 기운을 나게 하는 방법

줄기나 뿌리 6kg, 수수쌀 10말, 잘게 부순 누룩 6kg, 쥐눈이콩 2말을 쓴다. 물 30말로 먼저 줄기를 달여서 물이 10말이 되게 하고, 이것을 여과하여 수수쌀과 쥐눈이콩을 섞어 쪄서 식히고, 이를 모두 항아리에 넣어 밀봉해 두었다가 21일이 지난 뒤부터 한 잔씩 하루 2번 먹는다.



요통

뿌리 40g에 물 1되를 붓고 3분의 1로 달여서 하루 3~4번에 나누어 마신다.



통풍

열매를 그늘에서 말려 가루내어 한 번에 3~4g씩 하루 3번 빈 속에 먹거나 35도 이상의 증류주에 담가서 2~3개월 우려내어 그 술을 소주잔으로 한 잔씩 하루 2~3번 마신다. 열매는 통증을 멎게 하고 요산을 없애며 염증을 치료한다. 열매는 통풍과 류마티스관절염을 치료하는 데 최고의 선약이다.



다래나무과는 전세계에 3속 320종이 분포하며, 온대 및 열대지방에 주로 분포되어 있다. 교목 또는 관목으로 때로는 덩굴성이다. 잎은 단엽으로 호생하며 엽병은 있으나 탁엽이 없다. 꽃은 액상의 소형의 집산화서 또는 속상화서를 이루며 악편은 5개로 기와모양으로 배열, 꽃잎도 기와 모양으로 배열 뒤틀린 모양으로 붙어 있다. 과실을 액과로 다수의 작은 종자가 들어 있다.






출처
[기타] http://kherb.neti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