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람들은 어떤 일에 몰두하는 이에게 종종 '미쳤다'다는 표현을 쓴다. 새로운 것, 보다 나은 것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에 대한 역설적 표현인 셈이다. 하지만 그 '미친'사람들이 좀 더 나은 좀 더 발전된 세상을 만든다.
박수환 한산면장은(한산고 3회 동문) 한번 빠지면 끝을 봐야하는 그의 성격처럼 지금까지 항상 어떤 목표에 '미쳐 있던 사람이다.
1979년 마서면사무소에서 첫 근무를 시작한 박수환 면장은 지난 31년간 자신의 업무를 맡아오면서 항상 목표를 갖고 그 목표를 향해 끝없이 매진해왔다.
모시문화재의 전국축제 화, 한산모시의 기술개발 및 기계화를 통한 현대모시로의 변화, 한산모시 농업클러스터 사업선정, 한산모시세계화사업단 구축.
60년만의 서천군지 발간. 군지를 만들기 위해 해야 했던 사료 수집과 수많은 역사책 공부, 많은 사람들과의 만남이 토대가 된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 활동.
위의 성과들은 박수환 면장의 목표를 향한 열정과 끈기 그리고 노력이 어떠했는가를 가장 잘 보여주는 증거다. 그리고 이러한 성과를 의심하는 이들을 비웃기라도 하듯 박수환 면장은 한산면에 부임한 뒤에도 어김없이 실력 발휘를 했다.
한산면에 부임한 뒤 박수환 면장은 주민들의 가장 시급한 안건부터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문제점은 방치하면 할수록 더욱 커진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었다.
박수환 면장은 우선 계속되는 가뭄 등 지역주민들의 급수상태가 좋지 않아 8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생활용수를 마련해 주민들이 물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한산 시내 사거리에 쓰레기가 쌓여 있었는데 그것을 치우고 주차장 이용을 용이하게 만들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인 조기발주도 가장 먼저 실행에 옮겼다.
주민들의 가장 시급한 안건을 해결한 박수환 면장은 이제 한산면이 보다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한다.
박수환 면장은 한산면 시가지 정비를 통해 청결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한다. 현재 시범적으로 면사무소 앞을 정리하고 있으며 추후 시가지도로변을 청소할 계획이라고 한다.
그리고 사랑의 전화를 통해 독거노인이나 형편이 어려운 가정에 정기적으로 전화를 해 그들의 어려움을 듣고 해결해주며 안부를 묻는 등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갖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한다.
박수환 면장은 또한 고장에서 유명한 인물에 대한 선양사업을 실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유명한 성인들을 기리고 추모한다는 의미에서 지역축제로 발전시켜 하나의 지역컨텐츠로 활용할 것이라는 것이 그의 계획으로 현재 예산을 책정해서 상부에 보고한 상태라고 한다.
한번 몰두하면 끝을 봐야만 하는 박수환 면장. 그는 세상 모든 것 중에서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아무리 좋은 제도나 시설이 있어도 사람이 올곧지 못하면 쓸모가 없다는 것이 그의 말. 박수환 면장은 그 중요한 사람들이 서로 어울리고 양보하며 하나가 되는 인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주민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는 행정을 추구하며 한산면의 발전이라는 목표에 매진할 것이라고 남은 임기기간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