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애니고 페스티벌·애니갤러리 개막

충남 애니고 페스티벌·애니갤러리 개막

서남옥 기자 onark2@newssc.co.kr

▲ 애니갤러리에 전시된 교직원 작품 지난 13일과 14일 충남애니메이션고등학교(교장 김영천, 이하 애니고)에서 ‘꿈을 그리는 서투른 그림쟁이들의 축제 한 마당이 벌어졌다. 애니고 교정과 교사 및 복도에는 애니고 교직원과 학생들의 만화, 캐리커처, 유화 등 수백 점의 작품이 전시돼 손님을 맞았다. 첫날에는 교내 체육대회와 축제준비, 한산모시문화제 참석 등으로 마무리했다. 둘째 날에는 반별 카페운영, 애니갤러리 개막식, 애니페스티벌, 뒤풀이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인근 마을 어르신들과 동문, 학부형과 내빈에게 저녁식사를 대접한 뒤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학생들만의 동떨어진 축제가 아닌 주민과 함께 하는 축제 한 마당이었다. 애니갤러리 개막식에는 나소열 군수, 최재수 교육장, 도·군의원과  류형식 총동문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영천 교장은 “현 애니고의 밑그림을 그리신 최영환 전 교장선생님과 학교를 위해 많은 일을 해주신 분들게 감사드린다”며 “특성화고교에서 특수목적고로 변신을 계획하고있으니 더 많은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류형식 총동문회장은 “모교를 위해 화끈하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후배들에게는 “빼어난 실력이지만 꾸준하게 더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