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모시, 모시냉면으로 재탄생

한산모시, 모시냉면으로 재탄생

“서천의 명품냉면으로 키우겠다”

허정균 기자 huhjk@newssc.co.kr

▲ 지난 26일 서천특화시장에서 열린 한산모시냉면 시식회. 3천여명이 다녀가는 인기를 누렸다. 군 특산물인 모시를 함유한 냉면이 태어났다. 서천군의 향토 기업인 천혜땅식품(대표 이원직)은 농업기술센터의 기술 자문과 한산모시산업화클러스터사업단의 지원에 힘입어 모시잎 7%와 국내산콩으로 만든 청국장분말 6%를 함유한 한산모시청냉면을 개발했다. 지난 24일 서천읍 특화시장에서 시식회를 가진 결과 한산모시청냉면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한산모시산업화클러스터사업단(단장 나철순)은 한산면 일원의 청정지역에서 무공해로 재배되는 모시잎을 이용하여 차를 개발하였다. 이러한 모시잎과 청국장 분말이 함유된 모시청냉면은 비만증이 있는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를 끌었다. 한산모시청냉면은 무색소 무방부제로 만들어지며 1인분씩 육수와 함께 소포장 되어 출시됐다. 한편 한산면 지현리에 공장을 둔 천혜땅 식품 이원직 대표는 “한산모시청냉면을 한산 모시와 함께 서천을 널리 알리는 명품 냉면으로 키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5월 중순경에 서천군 관내의 마트나 수퍼마켓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