觀史有感 관사유감 옛 역사를 보면
金堉 김육 1580~1658
古史不欲觀 고사부욕관 옛 역사는 보고 싶지가 않아
觀之每迸淚 관지매병루 볼 때마다 눈물이 흐르는 걸
君子必困厄 군자필곤액 군자들은 반드시 곤액을 당하고
小人多得志 소인다득지 소인들은 득세한 자들이 많으니
垂成敗忽萌 수성패홀맹 성공할 즈음이면 문득 패망 싹트고
欲安危已至 욕안위이지 안정 될 듯하면 이미 위태함 따르네
從來三代下 종래삼대하 삼대시대 이후로는 오늘날까지
不見一日治 부견일일치 하루도 제대로 다스려진 적 없다오
生民亦何罪 생민역하죄 백성들이 무슨 잘못이 있으랴
冥漠蒼天意 명막창천의 저 푸른 하늘의 뜻 알 수가 없네
旣往尙如此 기왕상여차 지난 일도 오히려 이러하거늘
而況當時事 이황당시사 하물며 오늘날의 일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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