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소식 ▒

요즘 저작권때문에 떠들썩하다.

천하한량 2008. 3. 29. 21:10
요즘 저작권때문에 떠들썩하다.

저작권 소송을 당한 학생이
인터넷에 항의 글을 올리고
아르바이트로 부모님 몰래 합의금을 갚고
자살을 하고

문제는
이 알량한-저작권을 강하게 밀어부쳐야 될 곳은 그냥 넘어가는
악법때문에
우리 학생들이 이상한 곳으로 빠지지나 않을까 걱정이 된다.

그깟 합의금 때문에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흠이 될 일에 뛰어들지나 않나..하는
방정 맞은 생각이 먼저 든다.

아이들은 대부분 초범이었다.

이녀석 초등학생,중,고등학생 맞아? 할정도로
악랄한 수법의 타짜인 녀석들도 있겠지만
그냥 그 그림이 좋아서
그 만화가 재밌어서
그 음악이 좋아서
인터넷에 올리거나 저장해두었던 철없는 아이들이다.

따끔하게 혼내고 사과문 올리고 다짐받으면
90%는 더이상 그런 일이 없을 것이다.

네가 뭘 아느냐...
수많은 아이들에게 매일 어떻게 그러느냐...라고 말할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나는 그래야된다고 생각 한다.
그게 바로 어른들의 몫이라고...
가르치고 용서하고 또 가르치는 것

어릴 때 부터 법의 악랄함이나
합의금 깎는 더러운 짓를 가르칠 수는 없단 말이다.







대단하신 법조계님들

그대들의 초,중,고등학생시절들은 그리 깨끗하셨는지요?
문방구에서 구입해서
그대들이 열심히 파고들던 책 사이에 찔러 넣어두었던
수 많은 연예인 사진들은 합법적인 것인지요?
그대들이 카세트에 녹음해 가지고 다니면서
지루한 학원 다니던 길에서 듣던
팝송이랑 가요는 초법적인 것인지요?

이러지들 맙시다.
어른이면 어른답게
한 자라도 더 배웠으면 배운사람답게 행동좀 합시다.
코 묻은 돈 뺏으니 좋으십니까.





역시... 돈 앞에는 아무 것도 보이는게 없는가보다.




얘들아~~~~
그까짓 것 읽어서 뭐하니? 봐서 뭐하니? 들어서 뭐하니?

읽어서 사람을 마음을 움직여야하고
봐서 얼굴에 미소를 짓게 해야 하고
들어서 흥얼거림이 절로 나와야 하는데
눈물 밖에는 아무 것도 남을 게 없겠구나.

고민하지 말고 부모님께 알려주었으면 좋겠다.
잘못했으면 야단 맞는건 당연한 거다.
괜히 알바한다고
학교 빠지고, 학원 빠지고
요상스런 '월수200만원' 이런 광고에 기웃거리지 말아라.


버스를 타고 오는데
아이들 몇몇이 누가 걸렸다 말았다 떠들썩하다.
녀석들...이제 조금 혼이 났겠구나 싶으면서도
"알바 해야겠네. "하는 소리에 마음이 내내 찝찝하다.

그러고 보니 며칠전 아는 사람이
내그림에 저작권이 있냐고 물은 적이 있다.
그냥....씨익~ 웃고 돌아섰는데
이 이야기를 빗대선 말한 것 같다.
그럼 기왕 나온 말이니 미리 말해두지...



참, 지랄 같은 소리하고 있네.







(흥분모드 10000000%로쓰다보니......릴렉스 릴렉스~)





*저작권에 관한 재미있는 한 컷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