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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빨리 한국인, 해외 호텔 예약 이것만 알아두자!

천하한량 2008. 3. 3. 19:56

빨리빨리 한국인, 해외 호텔 예약 이것만 알아두자! [JES]


우리나라 사람 절반 이상이 해외여행을 할 때 호텔 예약을 체크인 10일 이내에 서둘러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1개월 이내에 호텔 예약을 하기 때문에 다른 나라 여행자들에 비해 불리한 가격 조건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전세계 호텔 실시간 예약 서비스 호텔자바(대표 유 양현, www.hoteljava.co.kr)가 지난 연말연시와 설 연휴(봄방학 포함)까지 자사 홈페이지 예약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한국 여행자들의 40.2%가 1주일 이내, 52.5%가 10일 이내, 66.2%가 15일 안에 해외호텔 예약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개월 미만의 예약자가 전체 여행객의 86.9%에 달해, 우리나라 사람들의 해외여행 준비가 짧은 기간 안에 급하게 결정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비해 1개월에서 2개월 사이 예약자는 10.7%, 2개월 이상 준비를 하는 여행자는 전체 여행자의 3명도 되지 않는 2.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에 맞추어 가장 빠른 예약은 113일 전에 예약한 건이었다. 이런 성급한 예약 패턴은 예약 취소도 함께 높아 전체 예약 중 63.9%에 이른다.

이러다 보니 한국 여행자들은 취소 위약금과 계약 조건 등에서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텔자바의 김형렬 기획이사에 따르면, “미주, 유럽, 일본 여행자들은 예약 취소가 흔치 않아 호텔 측이 당일까지도 취소를 받아주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여행자들은 이유 없이 취소를 너무 쉽게 한다. 그러다 보니 해외호텔들은 한국 여행자들에 대한 취소마감일을 5일 이전, 해변 고급 리조트의 경우에는 1개월 전까지도 정해놓고 있으며, 위약금도 엄격하게 적용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해외호텔 예약은 언제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가?

첫째, 여행 3개월 전부터는 예정 일정에 맞춰 가능 호텔들을 검색해 보고 호텔 정보를 수집한다. 특히 기업에서 전시회 출장의 경우에는 6개월 전부터는 찾아야 한다.

둘째, 인터넷 실시간 호텔 예약 사이트를 적극 이용한다. 실시간 예약 서비스들은 전세계 호텔들의 객실 상태를 바로 확인하여 예약할 수 있으며, 호텔 별 가격 비교까지도 해 볼 수 있다. 반드시 호텔의 지도 서비스가 잘 되는 사이트를 이용하도록 한다. 2007년 하반기 오픈한 호텔자바(www.hoteljava.co.kr), GTA 코리아(www.gtakorea.co.kr) 등이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셋째, 마음에 드는 호텔이 있다면 무조건 예약부터 한다. 사전 예약은 숙박 요금이 유리한 경우가 많고, 예약 변경이나 취소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반대로 1주일 이내 임박 예약은 취소 시 1박 요금 혹은 숙박비 전액을 위약금으로 지불할 수 있다는 것을 꼭 유념한다.

백혜선 기자 [s100@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