題畵 제화 그림에 부처
歸莊(淸) 귀장
巖穴幽樓盡隱淪 암혈유루진은륜 동굴에 숨어사는 사람 모두 明나라의 遺民隱士들
抱琴扶杖往來頻 포금부장왕래빈 거문고 안고 단장 짚고 자주들 오고 가네
山家長日無餘事 산가장일무여사 산중 긴 하루 하는 일 따로 없고
一局閑消洞裏春 일국한소동리춘 바둑 한판에 봄날이 가네
屋繞靑山竹遍栽 옥요청산죽편재 푸른 산 집을 에워싸고 뜰에는 온통 대나무
棋枰茗碗酒甁開 기평명완주병개 바둑 두며 茶 마시고 술병을 따네
此中勝景非天地 차중승경비천지 이러한 경치 속세가 아닐지니
邦得閑人入畵來 방득한인입화래 어찌 아무나 그림 속에 들어오게 할 것이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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