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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발굴, 나무로 만들어진 로마 황제의 왕좌

천하한량 2007. 12. 5. 19:58

 

 

▲ 5일 해외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한 로마 황제 옥좌 발굴 소식

이탈리아 폼페이 인근의 헤르쿨라네움에서 상아로 장식된 로마 황제의 목제 의자가 발견되었다.

AD 79년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묻혀 있던 이 왕좌는 지난 10월과 11월 사이 발굴되었으며 다리 두 개와 등받이 부분만 남아 있으나, “오늘날 유일하게 남아 있는 로마 시대 원본 왕좌”라서 그 가치가 대단히 높다는 게 이탈리아 고고학자들의 설명이다.

옥좌의 추정 연대는 1세기이다. 2천년 가량 화산재와 용암 속에 묻혀 있었던 것이다. 고고학자들은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장인이 소유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저택을 발굴하다 지하 25미터에서 이 왕좌를 발견했다.

왕좌는 아티스와 디오니소스 그리고 솔방울 등으로 장식되어 있다.

폼페이와 헤르쿨라네움의 거주자 수천 명은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희생되었는데, 화산재 층 속에 고대 문명의 유물들을 보존되어 있다. 이탈리아 고고학자들은 조각을 맞추며 왕좌를 복원하고 있다.

/팝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