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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위해 40대가 지금 할 일 6가지

천하한량 2007. 11. 26. 20:18
노후 위해 40대가 지금 할 일 6가지 [머니투데이]
재무설계 Q&A
최근 40대 가장들은 재테크와 노후 대비에 부쩍 관심을 갖고 있다. 하지만 실제 제대로 준비하고 있는 40대는 드물다. 주된 이유는 주택구입과 자녀교육비를 마련하느라 저축은 엄두를 내질 못하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남은 시간은 길지 않다. 지금부터라도 자신의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행복한 노후를 위해 40대가 반드시 알아둘 게 있다.

1. 자녀는 결코 노후 대비의 수단이 아니다.
 
자녀교육에 많은 돈을 쏟아부어 자녀가 훌륭해졌다고 하여 40대 가장의 행복한 노후가 보장될까. 결코 그렇지 않다. 자식에게 기대는 것은 구시대적인 사고방식이다. 적절한 수준에서 자녀교육비를 줄이고 그 돈을 부부의 미래에 과감히 투자해야 한다. 지금의 40대는 부모를 공양하는 마지막 세대이고 자녀들로부터 공양받지 못하는 첫 세대일 것이다.
 
2. 주택에 대한 집착을 버려라.
 
대부분의 가정은 대출 받아 집을 장만한 후 이자 또는 원리금을 상환하고, 또다시 평수를 넓히기 위해 대출을 받는다. 하지만 매월 60만~100만원을 내는 월세 주택에 살라면 좋아할 40대는 얼마나 될까. 대출을 받아 평수를 넓히는 것은 월세 아파트에 사는 것과 같다. 매월 이자를 갚는 데 허덕거린다. 주택은 환금성도 취약하다. 저출산 등으로 남아도는 집은 어디까지나 거주 공간일 뿐 결코 재산증식 수단이 될 수 없음을 이제는 알아야 한다.
 
3. 보장성 보험으로 의료비에 대비하라.
 
40대에 접어들면서 크게 느끼는 변화는 몸이 예전 같지 않다는 것. 노후 대비를 아무리 완벽하게 잘해도 건강하지 못해 의료비로 막대한 돈을 쓴다면 재테크가 아무런 소용이 없다. 리스크 관리를 위해 평소 운동을 꾸준히 하되 훗날의 예기치 못한 의료비 지출에 대비, 손보사의 통합보험 등 보장성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4. 개인연금을 꼭 준비하라.
 
노후에는 목돈도 중요하지만 매월 끊기지 않고 계속해서 수령할수 있는 연금이 더 좋다. 특히 생활비의 경우 더더욱 그렇다. 국민연금에 노후를 의존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국민연금은 수령 기간이 줄고, 수령액도 낮은 수준으로 떨어질지 모른다. 모자라는 돈은 개인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종신형 연금으로 수령이 가능하고 수령 방법도 매우 다양한 생보사의 연금보험이나 변액유니버셜보험에 들어두면 든든할 것이다.
 
5. 저축이 아닌 투자를 하라.
 
시작이 늦은 만큼 잃어버린 시간을 만회하려면 은행 저축만으로는 도저히 따라갈 수가 없다. 그렇다고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것도 미덥지 못하다. 개인이 주식에 직접 투자해서 돈을 벌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대신 간접투자상품인 펀드를 활용하면 좋다. 전문가에 맡겨놓고 가끔 수익률 변화를 점검하면 된다.
 
6. 은퇴 후에 할 일을 미리 준비하라.
 
할 수만 있다면 가장 좋은 노후 대책은 은퇴 시기를 늦추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힘들다. 은퇴 후에도 할 수 있는 일을 미리 준비하지 않고 나중에 닥쳐서 허둥거리면 낭패를 볼 확률이 높다. 지금이라도 투잡이 가능한 일을 찾거나, 퇴직 후에 부부가 함께 할수 있는 일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40대에 시작해야 중요한 일 중의 하나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