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연인 잊기 위해, 男‘일’-女‘연애’ 몰두 [머니투데이]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동규)가 재혼전문 온리-유와 공동으로 14일부터 21일 사이에 전국의 초혼 및 재혼 대상자 532명(남녀 동수)을 대상으로 전자 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교제하던 연인과 헤어진 후 상대를 잊는데 가장 좋은 방법’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은 ‘일에 몰두한다’(38.3%)를 가장 높게 꼽았고, 여성은 ‘다른 이성과 교제한다’(65.7%)고 답한 비중이 단연 높게 나타난 것. 다음으로는 남성이 ‘다른 이성과의 교제’(37.1%)를, 그리고 여성은 ‘단점을 떠올린다’(15.9%)가 뒤따랐다. ‘과거 연인을 기억에서 정리하는데 걸리는 기간’은 대체로 남성이 여성보다 긴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영원히 잊지 못한다’(36.1%)를 가장 높게 꼽았으나 여성은 ‘1년’(31.1%)이라는 응답자가 가장 많고, 다음으로 남성은 ‘3년 이상’ (19.9%), ‘1년’(15.8%)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영원히 잊지 못한다’(25.5%)와 ‘6개월’(16.3%) 등을 꼽은 것. ‘연인과 헤어진 후 가장 고통스러운 시점’으로는 남녀 모두 ‘헤어진 직후’(남 48.5%, 여 59.4%)와 ‘1주일 후’(남 18.7%, 여 14.8%)를 나란히 1, 2위로 꼽았다. ‘둘만의 추억 중 헤어진 후 머리에 가장 자주 떠오를 것 같은 사항’에 대해서는 ‘자주 가던 곳’(남 34.1%, 여 46.2%)이 으뜸으로 꼽혔다. 그 외 남성은 ‘의미있는 대화 나눈 곳’(22.6%)과 ‘여행’(18.9%)을 들었고, 여성은 ‘여행’(25.6%)과 ‘자주 사랑을 나누던 곳’(15.4%) 등으로 이어졌다.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상대가 헤어지자고 할 때의 대응 방향’에 대해서는 남녀 모두 ‘담담하게 받아들인다’(남 37.5%, 여 54.7%)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그 외 남성은 ‘더 잘하겠다며 재고 요청’(22.1%)과 ‘이유 묻고 잘해보자고 제의한다’(18.4%)를 들었고, 여성은 ‘강하게 항의한다’(16.4%)와 ‘시간을 가지고 생각해 보자’(14.9%)고 제의한다고 답했다. ‘헤어질 때 상대와의 바람직한 정리 방법’으로는 남성과 여성 모두 비슷한 의견을 보였다. 즉 ‘만나서 의사를 통보한다’(남 52.8%, 여 51.6%)는 의견이 가장 높았고, 이어 ‘문자 등으로 알림’(남 35.1%, 여 29.1%) - ‘통보 않고 연락 끊음’(남 7.7%, 여 12.8%) 등의 순이다. ‘교제하던 연인과 헤어질 때의 심정’에 대해서는 남성 응답자의 26.9%가 ‘아쉽다’고 답했고, 여성은 31.6%가 ‘축복을 빈다’고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축복’(23.1%) - ‘자책’(13.5%) - ‘운명’(11.5%)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축복’ 다음으로 ‘운명’(17.4) - ‘애증’(14.2%) - ‘저주’(13.4%) 등의 순을 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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