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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못 보는 견공’ 화제

천하한량 2007. 11. 20. 16:24
▲ 앞을 전혀 보지 못하는 장애를 극복하고 개썰매팀 리더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견공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18일 더 캐나디언프레스 등 캐나다 언론이 보도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매니토바주 처칠에 살고 있는 6살 난 허스키종 견공 이소벨은 3년 전 망막 질환으로 시력을 완전히 잃었다.

활기찬 썰매견이었던 이소벨은 시력을 잃은 후 한동안 음식을 거부하기도 했는데, 눈 덮인 들판으로 데리고 나가자 원기를 회복했고, 청각 후각 등의 감각만으로 다른 썰매견들을 이끌고 있다는 것.

인내심, 체력이 월등한 이소벨은 현재 앞을 전혀 보지 못하는 상태인데, 썰매를 끄는 개가 시각 장애가 있다는 사실에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깜짝 놀라고 있다고. 또 눈 덮인 들판과 거친 산길을 질주하는 ‘시각 장애 견공’의 모습에 관광객들이 매료되고 있다고 언론은 전했다.

이소벨의 나이는 현재 6살로 썰매견으로는 은퇴를 앞 둔 시점. 하지만 이소벨이 나이와 장애를 이겨내고 여전히 다른 개들을 이끌고 썰매를 지치고 있다고 언론은 덧붙였다. 앞을 보지 못하지만 감각만으로 장애물을 뛰어 넘으며 질주한다는 것이 주인의 설명.

(사진 : 앞을 보지 못하는 장애를 이겨내고 썰매를 지치는 이소벨의 모습 / 캐나다 언론 보도 화면)

/팝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