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융시장이 달러 약세로 타격받고 있는 반면 이것이 가라앉은 주택시장에 외국 돈이 몰리도록 만드는 ’뜻하지 않은 반가운’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또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면서 무역 적자가 지난 9월 28개월 사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도록 만드는 효과도 냈다.
와초비의 마크 비트너 수석이코노미스트는 9일 유로가 달러에 대해 초강세를 지속하면서 “유럽의 부동산 자금이 대거 밀려들고 있다”면서 “처음 집을 장만한 미국인이 모기지 상환 부담에 밀려 내놓는 집들을 대거 인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미국의 주택값이 떨어진 틈을 타 집을 늘리려는 일부 미국인이 집을 팔 수 있도록 하는 기회도 외국 자본이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또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면서 무역 적자가 지난 9월 28개월 사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도록 만드는 효과도 냈다.
와초비의 마크 비트너 수석이코노미스트는 9일 유로가 달러에 대해 초강세를 지속하면서 “유럽의 부동산 자금이 대거 밀려들고 있다”면서 “처음 집을 장만한 미국인이 모기지 상환 부담에 밀려 내놓는 집들을 대거 인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미국의 주택값이 떨어진 틈을 타 집을 늘리려는 일부 미국인이 집을 팔 수 있도록 하는 기회도 외국 자본이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이 때문에 미국 모기지 시장에 대한 외국인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이 전했다.
’더모기지리포츠닷컴’의 저자인 모기지 전문가 댄 그린은 “해외에서 모기지에 대해 물어오는 사람 수가 한해 전에 비해 5-10배 늘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S&P/케이스-실러 지수를 인용해 미국의 집값이 올들어 지난 8월까지 계속 떨어지고 기존주택 판매도 올들어 9월까지연속 하락했음을 상기시키면서 이렇게 주택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외국 자본이 들어오는 것이 주택시장에 온기를 불어 넣어주는 요소라고 지적했다.
달러가치 하락도 외국 자금이 미국 부동산 시장에 몰려들도록 부추기는 요소로 거듭 지적됐다.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의 부동산시장 전문가 수전 와처 교수는 달러 가치가 연일 약세를 보이면서 외국인이 미국 부동산을 매입하는 부담도 줄었다면서 한 예로 올초 만해도 5만달러 다운페이를 위해 필요한 자금이 유로화 기준으로 3만7천920유로였던 것이 지금은 3만4천100유로로 줄었다고 분석했다.
또 모기지 위기를 계기로 미국인에 대한 모기지 규정이 대폭 강화된 것도 상대적으로 유럽 등 외국인이 미국에서 집을 더 쉽게 살 수 있도록 거드는 요소가 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특히 처음 집을 장만하기 위한 모기지 조건이 까다로워져 미국인이 포기하는 틈을 특히 유럽 쪽에서 파고들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아일랜드 등 유럽에서 이런 수요들이 많다면서 뉴욕과 시카고 같은 대도시에만 몰리는 것이 아니라 플로리다와 캘리포니아주 등으로도 확산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한편 미 상무부가 9일 밝힌 바에 따르면 미국의 무역 적자는 달러 약세에 크게 영향받아 지난 9월 565억달러로 한해 전에 비해 0.6% 줄었다. 이는 지난 2005년 5월 이후 가장 적은 규모다. 수출은 1.1% 늘어난 반면 9월의 수입은 한해 전에 비해 0.6% 증가하는데 그쳤다.
글로번 인사이트의 니겔 골트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내수가 위축되는 상황에서 수출이 활력을 보이는 것이 미국의 성장세 유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칼로스 구티에레스 미 상무장관도 신용 경색으로 금융 쪽이 타격받고 있는 상황에서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수출을 확대해야 한다”면서 따라서 미국이 콜롬비아, 파나마 및 한국 등과 각각 체결한 자유무역협정(FTA)을 의회가 조속히 승인하라“고 촉구했다.
’더모기지리포츠닷컴’의 저자인 모기지 전문가 댄 그린은 “해외에서 모기지에 대해 물어오는 사람 수가 한해 전에 비해 5-10배 늘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S&P/케이스-실러 지수를 인용해 미국의 집값이 올들어 지난 8월까지 계속 떨어지고 기존주택 판매도 올들어 9월까지연속 하락했음을 상기시키면서 이렇게 주택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외국 자본이 들어오는 것이 주택시장에 온기를 불어 넣어주는 요소라고 지적했다.
달러가치 하락도 외국 자금이 미국 부동산 시장에 몰려들도록 부추기는 요소로 거듭 지적됐다.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의 부동산시장 전문가 수전 와처 교수는 달러 가치가 연일 약세를 보이면서 외국인이 미국 부동산을 매입하는 부담도 줄었다면서 한 예로 올초 만해도 5만달러 다운페이를 위해 필요한 자금이 유로화 기준으로 3만7천920유로였던 것이 지금은 3만4천100유로로 줄었다고 분석했다.
또 모기지 위기를 계기로 미국인에 대한 모기지 규정이 대폭 강화된 것도 상대적으로 유럽 등 외국인이 미국에서 집을 더 쉽게 살 수 있도록 거드는 요소가 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특히 처음 집을 장만하기 위한 모기지 조건이 까다로워져 미국인이 포기하는 틈을 특히 유럽 쪽에서 파고들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아일랜드 등 유럽에서 이런 수요들이 많다면서 뉴욕과 시카고 같은 대도시에만 몰리는 것이 아니라 플로리다와 캘리포니아주 등으로도 확산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한편 미 상무부가 9일 밝힌 바에 따르면 미국의 무역 적자는 달러 약세에 크게 영향받아 지난 9월 565억달러로 한해 전에 비해 0.6% 줄었다. 이는 지난 2005년 5월 이후 가장 적은 규모다. 수출은 1.1% 늘어난 반면 9월의 수입은 한해 전에 비해 0.6% 증가하는데 그쳤다.
글로번 인사이트의 니겔 골트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내수가 위축되는 상황에서 수출이 활력을 보이는 것이 미국의 성장세 유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칼로스 구티에레스 미 상무장관도 신용 경색으로 금융 쪽이 타격받고 있는 상황에서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수출을 확대해야 한다”면서 따라서 미국이 콜롬비아, 파나마 및 한국 등과 각각 체결한 자유무역협정(FTA)을 의회가 조속히 승인하라“고 촉구했다.
입력 : 2007.11.1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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