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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 공개

천하한량 2007. 11. 8. 16:24
▲ ‘8만 좌석 중 5만석이 임시좌석’

현지 일자 7일, 영국에서 2012년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의 디자인이 공개되었다.

공개된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의 가장 큰 특징은 전체 8만 좌석 중에서 5만5천석을 떼어낼 수 있다는 점.

분리 가능 좌석 혹은 임시 좌석을 계획한 것은 올림픽 이후이 용도를 고민한 결과이다. 국제 및 영국의 국가 단위 스포츠 행사 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이 때문에 호화롭기 보다는 “소박하고 실용적인 스타디움”이라는 평가를 받는다(가디언).

설계자인 로드 쉬어드는 올림픽 스타디움을 더욱 크고 화려하게 짓는 경향이 있지만 자신은 “다른 답안”을 내놓았다고 말한다. 실용성과 단순함을 지향하는 이 스타디움이 “더욱 더 현명하다”는 것이 그의 자평.

스타디움의 전체 외양은 콜로세움을 닮았다. 케이블로 지지하는 천장이 28미터까지 뻗어 전체 관람객의 2/3를 덮으며, 천으로 된 커튼이 관람객들에게 추가로 그늘을 제공한다.

런던 동부 스트래트포드에 세워질 주경기장의 건설비용은 10억 4천만 달러(약 9천 5백억 원)에 달한다.

/팝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