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정보공유에서 돈벌이 수단으로 진화한다 | |||
입력: 2007년 11월 02일 16:52:52 | |||
블로그를 이용해 돈벌이를 하는 네티즌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금까지 블로그는 세상과 소통하고 영향을 주는‘정보 공유’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으나 전 세계적으로 블로그가 확산되면서 이를 `정보 판매’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아직 블로그를 이용해 짭짤한 돈벌이를 했다는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으나 이같은 외국의 트렌드가 국내에서도 큰 인기 몰이를 할 것으로 보인다. 호주에 거주하는 교포가 블로그에 올린 콘텐츠들로 한달에 6000달러가 넘는 수익을 내 화제가 되고 있다. ‘미디어 다음’에 따르면 ‘tvbodaga’ 라는 아이디의 이 교포는 지난 9월에 미국달러로 6195.27불(한화 557만원)의 수익을‘호주 미디어 속의 한국’을 통해 얻었다. 이 블로거가 스스로 밝힌 10월에 거둔 총수익은 1753달러였다. 하지만 스스로 ‘미친 9월’이라고 표현한 그 전달에 시드니에서 APEC 정상회담이 열려 이에 관련된 뉴스를 블로그에 올렸고 뒤이어 심형래 감독의 영화‘디 워’에 대한 글로 잇따라 높은 조회수를 경험했으며 그에 따라 수익도 높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 블로거는 콘텐츠를 부지런히 올리는 노력과 병행해‘구글 애드센스’광고를 다는 등 스스로 수익 창출에 관심을 갖고 이를 위해 사이트 환경도 최적화 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 점도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이 블로거에 따르면 스스로 “최적화의 실험”을 통해 부정클릭이나 무효클릭을 막기 위해 노력했으며 광고로 유입되는 트랙픽이 광고주에 실질적 이익을 제공하지 못하는 경우 클릭당 광고 단가를 낮추는 애드센스의 시스템에 대한 연구까지 했다고 한다. 한편 호주에서 블로그 조회수 1위인 멜버른에 사는 다렌 로우즈(Darren Rowse)란‘프로블로거’는 블로그에 있는 정보를 팔아 한달 평균 1만6000달러 정도의 수익을 내고 있다. 그는 스스로 새로운 수익모델 창출에 나서 자신의 블로그에서 구글 광고를 내린 상태다. 〈손봉석 경향닷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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