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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기동헬기 실물모형 공개

천하한량 2007. 10. 15. 15:08
  • 한국형 기동헬기 실물모형 공개
  • 연합뉴스
    입력 : 2007.10.15 11:34 / 수정 : 2007.10.15 14:11
    • 2012년 4월까지 1조2천996억원을 들여 개발되는 한국형 기동헬기(KUH: Korean Utility Helicopter)의 실물모형이 15일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됐다.

      방위사업청은 16일부터 시작되는 ’2007 서울에어쇼’에서 선보일 KUH의 실물크기 모형을 이날 행사장인 성남 서울공항에 배치했다.

      이 실물모형은 현재까지 진행된 기본설계를 바탕으로 체계종합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과 항공 전문가 공군의 의견을 반영해 4개월간에 걸쳐 모양과 내부장비 모두 KUH와 동일한 크기로 제작한 것.

    • ▲ 2012년 4월까지 1조2천996억원을 들여 개발되는 한국형 기동헬기(KUH: Korean Utility Helicopter)의 실물모형이 15일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됐다. /연합
    • 한국형 기동헬기는 2009년 시제기 생산과 2010년 초도 생산 단계를 거쳐 2012년 5월부터 245대가 양산 된다. 대당 양산비용은 149억원.

      양산된 기동헬기는 현재 육군이 운용 중인 UH-1H, 500MD 등 노후 기동헬기를 점진적으로 대체하게 된다.

      이 헬기는 프랑스와 독일의 합작사인 유로콥터(EC)의 첨단 헬기 기술로 개발되며 정부는 290여종의 기술 사용권 및 EC사 헬기의 개조.개량권을 가지는 대가로 EC측에 1억4천700만 유로를 지급한다.

      기동헬기 개발비 1조2천996억원은 방위사업청이 6천980억원(54%), 산업자원부가 3천927억원(30%), 국내외 참여업체들이 2천89억원(16%)을 각각 분담할 계획이다.

      정부는 기동헬기 개발사업으로 18만여명의 고용창출 및 7조~8조원의 산업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