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상식 ▒

차량이 한쪽으로 쏠리는 경우

천하한량 2007. 8. 3. 19:42
 
운전을 하는 오너라면 대부분 휠 얼라인먼트(Wheel Alignment)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자동차가 달릴 때 네 바퀴의 방향이 모두 앞을 보고 있어야 하며 어느 한쪽 바퀴라도 다른 곳을 향하고 있다면 그것은 비정상적이라 볼 수 있다.
하지만 4개의 바퀴가 균형이 트러져 제 위치에 있지 못하게 되면 조향휠을 놓치게 되거나 타이어가 편 마모 되는 등 주행성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런 자동차 운행 안전을 위해 휠을 차량에 알맞게 정렬시키는 것을 휠 얼라이먼트라고 한다. 전륜 혹은 후륜에 타이어 설치 시 맞추는 각도와 길이를 차륜의 정렬이라고 하며, 특히 앞바퀴에 대한 사항을 전차륜 정렬 혹은 휠 얼라이먼트라고 일컫는다. 싸이드 슬립과 관계되는 토우인, 타이어의 편 마모나 핸들 조작력과 관계되는 캠버, 핸들의 직진성과 복원력과 관계되는 케스터를 각각의 규정치 내로 교정하는 작업을 휠얼라이먼트 교정이라 한다.
첫번째, 캠버는 앞쪽에서 바퀴를 바라볼 때 타이어의 상단보다 좌우 하부의 폭이 좁게 설정된 각을 말하는데 주의를 기울이면 육안으로도 확인이 가능하다. 캠버는 타이어의 접지 면적을 최소화하여 운전대의 조작력을 가볍게 하고, 차량 하중에 대한 앞 차축의 휨도 방지하기 위해 설치된다.
두번째, 캐스터는 차축과 차륜축을 연결하는 킹핀이 수직선과 일정한 각도를 두고 설치되어 있는 상태를 말한다. 이렇게 조향 후 직진하기 위해 가속 페달을 밟으면 손을 놓아도 운전대와 타이어가 바른 방향으로 되돌아오는 직진성으로 운전자의 피곤이 덜어진다.


 
세번째, 토우인은 앞바퀴를 위에서 바라보았을 때 타이어의 앞쪽이 뒤쪽보다 2~8mm 정도 좁게 설치된 상태를 말한다. 이것은 앞바퀴를 평행하게 회전시키고 바퀴 옆 방향에 쏠림도 방지하여 타이어의 마모를 최소화하는 경제적인 역할도 담당하게 된다. 그리고 주행 저항 및 구동력의 반력으로 토우아웃되는 것을 방지하기도 한다.
훨 얼라이먼트 교정시기
휠 얼라이먼트는 사고에 의한 차량 파손 시나 타이어의 교체 시 조정하거나 매 20000km 주행 후 점검 및 교정해준다.
휠얼라이먼트의 교정이유
휠 얼라이먼트가 각각의 규정치 내에 있지 않으면 주행 중 싸이드 슬립이 일어나고 핸들의 조작력 너무 크거나 작아지며 핸들의 복원이 되지 않고 선회 시 불안정하며 타이어의 편 마모가 진행되어 타이어의 수명이 현저하게 떨어지고 주행이 불안정하여 안전운행이 어렵게 된다.
전차륜 정렬에 대해 점검을 받아야 하는 경우
1. 운행 중 차량이 한쪽으로 쏠리는 경우이다.
2. 운전대가 안정되지 못하고 흔들리는 경우이다.
3. 타이어 편 마모 현상이 일어나는 경우이다.
4. 운전대 조작력이 큰 경우이다.
5. 타 차량에 비해 승차감이 극히 좋지 않을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