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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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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rwegian Woo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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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rwegian Wood>는 비틀즈의 앨범 중 상당한 명반으로 여겨지는 앨범 <Rubber Soul>에 수록된 곡으로서, 인도의 민속악기 시타르의 금속적인 현의 울림에 어쿠스틱 기타가 휘감기는 3/4박자의 발라드넘버. 인도 음계를 어렴풋하게 풍기는 멜로디를 타고, 고통스럽고 비밀스러운 정사가 노래된다. 존이 자신의 바람기를 깨닫지 못한 듯 노래한 작품이다. 가사와 제목의 'Wood'는 숲이 아니고 나무, 즉 노르웨이제 가구를 가리키는 듯하지만, 노르웨이의 숲에 빠져든 듯한 이상한 느낌이 드는 복잡한 세계이기도 하다.
- - Written by John Lennon/Paul McCartney
- 비틀즈의 가장 위대한 앨범으로 평가받고 있는 앨범 가운데 하나인 『Rubber Soul』은 65년 12월에 발표되었던 것으로서, 그 다음 해에 인기 차트 정상에 6주 동안이나 머무는 기록을 세웠다. 당시는 비틀즈의 중기라고 할 수 있는 때로서, 그들의 인기는 최고조에 달했었기 때문에 그 음악적 방향의 귀추가 주목되었다. 이 앨범은 싱글을 커트하지 않은 몇 안 되는 앨범 가운데 하나로, <Nowhere Man>, <Michelle>, <Girl>, 그리고 <Norwegian Wood>와 같은 히트곡들을 탄생시킨 역작이기도 하였다.
- 특히 <Norwegian Wood>는 조지 해리슨의 시타르 연주를 비롯해서 클래시컬한 멜로디, 초현실주의적인 실험성이 한데 어울어져 신비감을 더해 주기도 하였다. 몇 년 전 실험주의적인 색채가 강한 소설 『노르웨이 숲』(상실의 시대)으로 알려지게 된 일본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적 모티브를 제공해 주기까지 하였던 최고의 걸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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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lbum - RUBBER SOUL / BEATELS ::::
영국에서 1965.12.3일에 나온 이 앨범은 영국에서는 13주 연속 1위, 미국에서는6주간 정상에 오른 앨범이다. 이 당시 비틀즈는 EMI 스튜디오를 마음대로 쓸 수 있었기 때문에 기타 초기 앨범과는 달리 여유있게 제작되었다.
비틀즈는 이제 이 앨범을 통하여 단순한 남녀간의 사랑 소재들에서 탈피 본격적인 사회문제를 음악적으로 다루어 나가기 시작하였다. 당시 그들의 인기는 최고조에 있었기 때문에 새롭게 선보인 이 앨범이 처음 발매 되었을 때는 팬들사이에서 논란이 많이 있기도 하였다. 그러나 비틀즈는 수준높은 가사와 작곡을 선보이면서 초기 최고 명반을 만들어 내었다. 이 음반은 특징은 클래식컬한 멜로디, 초현실주의로의 실험성, 민속음악등 대중음악과 결합된 명작이라고 평가 받고 있다. 비치보이스의 브라이언 윌슨은 "나는 이 앨범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이제부터 나도 싱글이 아닌 앨범을 사용해 무엇인가를 표현하겠다고 말하기도 하였다.
이 음반에서 최고 명곡은 존레넌의 'Norwegian Wood' 이다. 이 곡은 후기 'A day in the life', 'Lucy in the sky with Diamond' 같은 곡의 지대한 영향을 미친 곡으로 이제까지 보지 못했던 자기 감정을 노래에 잘 접목시키고 있다. 비틀즈는 이 앨범을 통해 예술 단계에 첫걸음을 내디었고 수록곡들이 하나의 주제속의 섞여 앨범에 통일성을 부여한 것도 이 앨범을 통해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실험적인 작품으로서 많은 가능성이 내제되어 있음을 볼 수 있다.
- 본 앨범의 백미 중 하나로 엄청 단순하지만 들을 때마다 새로운 감동을 느끼게 하는 John의 곡이다. John과 Paul의 듀엣 보컬도 뛰어난데, If I Fell 이후 최고의 듀엣 보컬이 아닌가 싶다. 이 곡에서 George는 처음으로 인도의 전통악기인 sitar를 연주하기도 한다. 이 곡의 가사 역시 깊고 의미심장하다. 일부에서는 Norwegian Wood가 대마초를 상징한다고 보는 견해도 있는데, 이러한 해석보다는 1960년대 영국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던 노르웨이산 가구를 의미한다고 보아야 옳을 것이다. 이 곡의 남자 주인공은 Norwegian Wood로 장식한 집에 사는 한 여자의 집에 초청받게 되는데, 물론 이 남자의 머리속은 오늘 밤 이 여자와 함께 밤을 지내는 일에 대한 상상으로 가득 차 있다. 남자는 그녀의 말대로 바닥에 주저앉으면서 포도주를 마시며 그녀의 얘기를 듣는 척 한다. 이윽고 새벽 두 시... 여자는 이제 잘 시간이 되었다고 남자에게 말한다. 남자는 속으로 쾌재를 불렀을 것이 틀림없으며, George의 재치있는 sitar 연주가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킨다. 하지만... 그녀는 내일 아침에 일찍 일하러 나가야 된다고 말하며 희망에 들떠있던 남자에게 좌절을 안겨준다. 남자는 하는 수 없이 '나는 실직자'라고 답하면서 화장실에 가서 자겠다고 말한다. 남자가 아침에 깨어났을 때 그녀는 이미 집을 떠난 상태... 남자는 'This bird has flown'이라고 탄식하면서 여자의 집에 불을 지름으로써 복수한다. 또 한편의 드라마다. Drive My Car와 Norwegian Wood를 듣고 나면 더이상 여자의 마음을 얻기 위해 유치한 짓을 하지 않겠다는 비틀즈의 확고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극성 여성팬들에게 질려 버렸는지, 비틀즈는 Rubber Soul에서 여러 여자들을 이처럼 학대(?)하고 있다. 첫 두 곡 외에도 You Won't See Me, Think For Yourself, Girl 등에서 이같은 이들의 학대는 계속되고, 마지막 곡인 Run For Your Life에 이르러서는 극단으로 치닫게 된다.
- John의 친구 Pete Shotton에 의하면 이 곡은 John이 Cynthia 몰래 사귀었던 한 여성 저널리스트에 대한 곡이라고 한다. 참고로 미국의 타임지는 비틀즈가 이 무렵 발표한 Day Tripper와 Norwegian Wood에 대해 '매춘부와 레스비언에 대한 곡'이라는 주장을 펼쳐 논란을 불러일으켰는데, 이와 관련하여 한 기자로부터 질문을 받은 Paul의 답변이 걸작이었다 : "저희가 원래 매춘부와 레스비언에 대해 노래하는 것을 좋아하거든요!" Paul 역시 만만치 않은 인물임을 보여준 사례라고 할 수 있겠다.
- [ From myhome.netsgo.com/starles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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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rwegian wood : 본 곡의 가사와 제목에 나오는 'Wood'는 숲이 아니고 나무, 즉
- 노르웨이제 가구를 가리키는 듯하지만, 노르웨이의 숲에 빠져든
- 듯한 이상한 느낌이 드는 복잡한 세계이기도 하다.
- *rug : 깔개, 융단, 양탄자, 까는 모피.
- *Bide : …을 기다리다, 〔때〕를 기다리다. [고어] 살다, 묵다, 기다리다, 머무르다.
- bide one's time 기회(때)를 기다리다.
- *lit : light(…에 점화 하다, …을 밝히다; 〔불〕을 지피다(태우다). KINDLE 類語)의
- 과거·과거 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