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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re Do I Begin ..♪..<'Love Story' O.S.T> Andy Williams

천하한량 2007. 7. 20. 19:20
Where Do I Begin
 
어디서부터 말하기 시작할까요
 
- Sung by Andy Williams
            <'Love Story' O.S.T>
 
Where do I begin
to tell the story of
how great a love can be,
the sweet love story
that is older than the sea,
the simple truth
about the love she brings to me?
Where do I start?
 
With her first hello,
she gave a meaning
to this empty world of mine.
There'd never be another love,
another time.
She came into my life
and made the living fine.
 
She fills my heart,
She fills my heart
with very special things,
with angel songs,
with wild imaginings.
She fills my soul
with so much love
that, anywhere I go,
I'm never lonely.
With her along,
who could be lonely?
I reach for her hand.
It's always there.
 
**
How long does it last?
Can love be measured
by the hours in a day?
I have no answers now.
But this much I can say.
I know I'll need her
till the stars all burn away, 
and she will be there.
 
** Repeat
 
 
사랑이 얼마나 위대할 수 있는가를
말해주는 사랑 이야기를
어디서부터 얘기하기 시작할까요?
그 사랑 이야기는 저 바다보다도 더 오래 된
달콤한 사랑 이야기랍니다.
그녀가 내게 가져다 준 사랑에 대한
소박한 진실을...
어디서부터 시작할까요? 
 
그녀가 처음 내게 인사했을 때
그녀는 나의 이 텅 빈 세상에
삶의 새로운 의미를 불어 넣어 주었답니다.
그 사랑은 결코 다른 사랑도 아니고
다른 시간도 아니었을거예요.
그녀는 내 삶 안으로 들어와
나의 삶을 멋지게 해주었던거지요.
 
그녀는 아주 특별한 것들로
아름다운 천사의 노래로
꿈꾸는 듯한 자유로운 상상으로
나의 마음을 채워 줍니다.
그래요 그렇게 내 마음을 채워 주지요.
내 영혼은 너무나도 많은
그녀의 사랑으로 가득 채워져 있어
내가 가는 곳은 어디에서나
난 결코 외롭지 않습니다.
그녀와 함께 있는데,
누가 외로울 수 있겠어요?
내가 그녀의 손을 잡으려 하면
그녀의 손은 항상 내 곁에 있으니까요.
 
**
우리의 사랑은 얼마나 오래 갈까요?
과연 하룻동안 같이 지낸 시간으로
사랑의 농도가 측정될 수 있을까요?
지금은 그 물음에 답할 수 없어요
하지만 이 만큼은 말할 수 있답니다.
하늘의 모든 별들이 다 타서 없어질 때까지
난 그녀를 필요로 할 것이라는걸요.
그때까지도 그녀는 내 곁에 있을거니까요.
 
** 반복
 
 
 NOTES... 
 
 
 
::::  겨울의 연인들에게 바치는 사랑의 찬가  ::::
 
   겨울이 되면 생각나는 곡? 눈 내리는 추운 겨울날, 라디오를 통해 가장 많이 들을 수 있는 곡? 그래, 뭐니뭐니해도 영화 <러브 스토리>의 음악이 아닐까?
  죽음이 앗아가기엔 너무나도 눈부셨던 제니, 속수무책 그녀를 떠나보내고 추억이 깃든 센트럴 파크의 스케이트장 앞에 앉아 깊은 상념에 빠지는 올리버. 그 첫 장면에서 올리버는 이런 독백을 했다. '25살의 나이로 죽은 여자의 이야기를... 어떻게 하면 될까? 얼굴이 예뻤다고? 머리가 좋았다고? 모짜르트와 바흐를 좋아했다고 할까? 또 비틀즈와 날 좋아했다고 할까?'
 
   너무 짧아서 더욱 안타깝게 각인된 사랑, 영화 속을 하얗게 수놓는 낭만적인 설경, 특히 영화 속 제니가 올리버에게 하던 '사랑이란 결코 미안하다는 말을 하는 것이 아니에요(Love means never having to say you're sorry)'라는 대사는 전세계를 풍미하면서 연인들이 주고받는 달콤한 사랑의 언어가 됐을 정도다.
하지만 만약, 만약에 말이다. 작곡가 프란시스 레이의 영화음악이 없었더라면, 그랬더라면 어떻게 됐을까?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의 러브 스토리는 여전히 가슴을 에이고, 설원의 풍경은 여전히 눈부시겠지만, 지금과 같은 낭만적인 향수를 뿜어낼 수 있었을까? 결코 아니라고 생각한다. <러브 스토리>가 진한 로맨티시즘으로 우리 추억 속에 아련하게 자리하고 있는 이유는, 그 무엇보다도 프란시스 레이의 음악이 지닌 그 매혹적인 파장 때문일테니까.
   당시 파라마운트 영화사 부사장의 아내였던 알리 맥그로는 에릭 시걸의 이 베스트셀러를 읽고 큰 감동을 받았다. 칠흙 같은 머리 결에 까무잡잡한 피부, 한줌도 안될 정도로 가녀린 알리 맥그로와 백혈병으로 짧은 생을 마쳐야만 했던 주인공 제니는, 그렇게해서 운명처럼 서로 하나가 됐다. 제니가 된 알리 맥그로. 급기야는 영화 <남과 여>에서 그녀를 사로잡았던 영화음악의 주인공, 바로 프란시스 레이에게 음악을 맡길 것을 제안한다. 프란시스 레이가 프랑스에서 헐리웃으로, 위풍당당한 출정식을 감행하게 된 데에는 그런 이유가 있었다.
   프란시스 레이에게는 헐리웃 데뷔작이 된 이 영화. 그는 이 영화의 음악으로 1970년, 보란 듯이 아카데미 작곡상을 수상한다. 이국에서의 첫 번째 영광, 아, 얼마나 감개무량할까? 흔히 영화 <쉘부르의 우산>의 미셀 르그랑과 함께 프랑스를 대표하는 작곡가로 손꼽히는 프란시스 레이. 1932년에 태어났으니까, 어느덧 그의 나이 일흔을 목전에 두고있다. 9살 때부터 아코디온을 배웠고, 18살 때부터 샹송가수들의 반주자로 활동하다가 샹송의 여신, 에디뜨 삐아프에게 발탁되는 행운의 주인공. 샹송가수 삐에르 바루와 함께 대중음악 씬에서 활동하다가 64년 끌로드 를르슈 감독과의 만남으로 프란시스 레이의 이름은 관객들의 뇌리 속에 비수처럼 꽂힌다.
   겨울 한복판을 수놓는 이 눈부신 러브 스토리엔 어떤 음악들로 가득할까? 영화의 첫 장면, 죽은 제니를 추억하던 올리버의 뒷모습과 함께 펼쳐지던 영화의 테마, <Theme From Love Story>, 제니와 올리버가 서로 눈싸움을 하면서 행복하게 눈밭을 뒹굴 때 깔리던, 잊을 수 없는 그 장면의 그 음악 <Snow Frolic>, 센트럴파크 스케이트장에서의 그 행복한 풍경을 담은 <Skating In Central Park>, 제니가 자신의 아버지, 필에게 건네던 사랑의 인사말, I love You, Phil, 아버지의 사랑을 외면하는 올리버와 크게 싸운 뒤 집을 뛰쳐나간 제니, 올리버가 뒤늦게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그녀를 찾아 헤맬 때 격정적인 톤으로 깔리던 <Search for Jenny>, 정작 크리스마스에도 쉬지 못하고 돈을 벌어야만 했던 이 가난한 커플에 게 들려주는 프란시스 레이의 고즈넉한 크리스마스 축가, <The Christmas Tree>, 그밖에 제니가 좋아하는 바흐와 모차르트의 클래식까지...
   제니와 올리버가 뿜어내는 사랑의 온기로 은빛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는 사운드트랙. 그래서 겨울이 되면 연례행사처럼 난 이 영화의 음악을 찾아듣는다. 그 음악 속엔 겨울이 있고, 펑펑 흰눈에 쏟아지고, 사랑이 있기 때문에.               [ From Cinema.chosun.com ]
 
:: Synopsis ::
   하버드 법대생 올리버 배럿 4세(라이언 오닐)는 우연히 만난 청순한 여학생과 사랑에 빠진다. 그 여학생은 제니 카빌레리(알리 맥그로)라는 래드 클리프 음대생. 풋풋한 사랑을 가꿔가던 이들은 마침내 둘이서 결혼을 하는데, 올리버의 부유한 아버지(레이 밀랜드)는 그들의 결혼을 완강하게 인정하지 않는다.
   그리고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 아들과 부자지간의 인연을 끊는다. 이태리계의 블루칼라 집안인 제니와는 격이 맞지 않는다는 것. 집안에서 나와 독립한 이들은 그래도 행복하게 살아간다. 그런데 어느날 제니가 백혈병에 걸렸음이 확인되고, 얼마남지 않은 그녀의 시한부 인생을 이들은 아름답고 슬픈 사랑으로 채운다.  
 
 
::::  Andy Williams  ::::
 
   감미로운 목소리와 편안한 음악 스타일로 60년대 최고의 TV 스타로, 인기 가수로 시선을 모았던 앤디 윌리엄스(Andy Williams)는 [Moon River & Other Great Movie Themes], [Days of Wine and Roses], [Dear Heart], [Born Free], [Love Story] 등의 앨범으로 13개의 골드 디스크 상을 수상하며 차트를 장식했던 이지 리스닝 계열의 대표주자였다.
   그의 세 형제들과 지역 교회 합창단에서 노래한 것을 계기로 4인조 윌리암스 브라더즈(Williams Brothers)를 결성한 앤디는 자신들의 라디오 쇼를 맡게되면서 인기를 끌었다. 44년 영화 [Going My Way]의 오스카상에 빛나는 빙 크로스비(Bing Crosby)의 'Swinging on A Star'에서 백킹 보컬을 맡게 되고, 같은 해 [Cansas City Kitty]라는 뮤지컬 영화에 출연하기도 한다.
45년 라우렌 바콜(Lauren Bacall)이 험프리 보가트(Humphrey Bogart)와 함께 출연한 그녀의 첫 데뷔 영화 [To Have And Have Not]에서 그녀 대신 앤디가 노래를 더빙한 이후, 윌리암스 브라더즈는 47년∼48년 나이트클럽과 TV 쇼에서 톱 피아니스트 겸 가수인 케이 톰슨(Kay Thompson)과 함께 공연하게 된다.
    52년 형의 결혼으로 그룹이 해산되고 솔로로 독립한 앤디는 약 2년 동안 스티브 알렌(Steve Allen)의 'Tonight Show'에 정기적으로 출연했다. 56년 커덴스(Cadence) 레이블과 계약을 맺고 'Canadian Sunset'으로 첫 성공을 거둔 앤디는 이어서 차트 넘버원에 빛나는 'Butterfly', 페기 파워즈(Peggy Powers)와의 듀엣곡인 'I Like Your Kind Of Love', 'lips Of Wine', 'Are You Sincere?', 'Promise Me, Love', 'The Hawaiian Wedding Song', 'Lonely Street', 'The village Of St. Bernadette'로 US 차트를 점령했다.
   61년 콜롬비아 레코드사로 이적한 그는 레코딩에서는 'Can't Get Used To Losing You', 'A Fool Never Learns', 'Hopeless'로 히트를 구가했고, TV 방송으로는 [Andy Williams Show]로 최고의 시청률을 올리게 되었다. 또한 아카데미 주제가 상에 빛나는 'Breakfast At Tiffany'를 비롯해 'Moon River', 'The Days of Rose and Wine', [Love Story]의 주제곡 '(Where Do I Begin) Love Story', [대부(The Godfather)]의 테마송 'Speak Softly Love'로 영화 주제가의 대명사로 평가받게 되었다.
   70년대 후반에도 [Solitaire], [The Way We Were], [Reflections]로 차트 상위권을 점하며 꾸준히 사랑 받은 그는 84년 로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Greatest Love Classics]를 발표하기도 했다.
   90년대 초 레코딩 업계를 떠나 자신의 초대형 극장인 앤디 윌리암스 문 리버 극장(Andy Williams Moon River Theatre)의 경영자로 변신한 그는 그러나 여전히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가수로 남아 있다.       [ From Changgo.com
]